지역 상가 활성화 기대

포항시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시민들의 편리한 도로명주소 이용을 위해 남구 오천시장(장기로 1690번길 5) 내 70여개 점포에 도로명주소 상세주소를 부여하고, 이달 초 시장 입구와 주차장에 종합안내판 설치를 완료했다.
상세주소는 동·층·호의 구분 없이 한 개의 건물번호가 부여된 원룸, 다가구주택, 전통시장, 일반 상가 등의 도로명주소 건물번호 뒤에 각각 동·층·호를 표시하는 것으로, 공법상 주소로 사용할 수 있어 우편이나 택배 수령, 길 찾기 등을 정확하게 한다.
시는 오천시장상인회(회장 최신근)의 협조를 얻어 각 점포마다 상세주소를 부여하고 개별번호판을 부착했으며, 상가 명칭 및 판매품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안내판을 디자인해 설치했다.
또한 동일한 내용으로 접이식 안내지도를 제작 배부해 시장 방문객들의 편의를 더욱 제고할 방침이다.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상세주소 활성화를 위해 세대별 방문 신청 접수와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포항시는 올 초 도로명주소 활성화 및 인명구조 대응을 위해 관내 주요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 완료했으며, 정확하고 편리한 도로명주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초번호판 및 보행자 중심의 벽면형 도로명판 등 안내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