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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대선, 정권 교체 51.5% vs 연장 44.5%..
정치

차기대선, 정권 교체 51.5% vs 연장 44.5%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2/17 15:47 수정 2025.02.17 15:47
4주만에 7.0%p 차이
국힘 41.4민주 43.1%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 14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3,81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을 완료한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의견이 2.3%P 상승한 51.5%로 나타났다.
반면,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0.7%P 하락한 44.5%를 기록했다.
두 의견 간 차이는 7.0%P로 4주만에 오차범위(±3.1%P) 밖 차이를 보였다. 의견유보는 4.0%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보수지지세가 높은 영남권에서 정권연장론이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은 ‘정권연장’ 57.4% vs ‘정권교체’ 35.6%, 부산/울산/경남은 ‘정권연장’ 52.6% vs ‘정권교체’ 44.1%였다.
반면, 호남권(33.9% vs 64.8%)과 인천/경기(41.0% vs 55.0%), 충청권(43.0% vs 52.0%), 서울(45.7% vs 50.3%)에서는 정권교체론이 우세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정권연장 57.7% vs 정권교체 37.5%), 60대(51.0% vs 45.6%)에서 정권연장 의견이 우세했고, 40대(33.1% vs 66.4%)와 20대(41.5% vs 51.0%)에서는 정권교체론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의 93.4%가 정권연장론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의 94.6%는 정권교체론이 매우 강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연장(33.9%)보다 정권교체(40.1%) 의견이 더 많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 내에서의 76.9%가 정권연장을, 진보층 내에서의 87.6%는 정권교체를 기대했고, 중도층 내에서는 정권연장(38.5%)보다 정권교체(57.8%) 쪽이 많았다.
정권연장론 응답자 특성은 권역별로 대구·경북(7.7%P↓, 65.1%→57.4%), 인천·경기(5.3%P↓, 46.3%→41.0%)에서 하락했고, 광주·전라(11.4%P↑, 22.5%→33.9%), 서울(2.2%P↑, 43.5%→45.7%), 부산·울산·경남(1.1%P↑, 51.5%→52.6%)에선 상승했다. 성별로 남성(3.0%P↓, 47.1%→44.1%)에서 하락했고, 여성(1.4%P↑, 43.4%→44.8%)에선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20대(11.4%P↓, 52.9%→41.5%)에서 하락했고, 40대(2.8%P↑, 30.3%→33.1%), 60대(1.9%P↑, 49.1%→51.0%), 30대(1.8%P↑, 44.1%→45.9%)에서는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4.4%P↓, 16.8%→12.4%), 보수층(3.0%P↓, 79.9%→76.9%)에서 하락했다.
또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 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2.3%P 높아진 43.1%로 조사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1.4%P 낮아진 41.4%를 기록했다.
양당 간의 격차는 1.7%P로 3주 째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은 0.2%P 높아진 3.6%, 개혁신당은 0.2%P 낮아진 2.2%, 진보당은 0.2%P 높아진 1.2%, 기타 정당은 0.4%P 낮아진 1.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7%P 낮아진 7.4%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응답자 특성별 변화는 권역별로 대구·경북(13.0%P↓, 65.0%→52.0%), 인천·경기(2.9%P↓, 41.5%→38.6%), 대전·세종·충청(2.2%P↓, 42.7%→40.5%)에서 하락했고, 광주·전라(13.2%P↑, 16.1%→29.3%), 부산·울산·경남(1.1%P↑, 50.2%→51.3%)에서는 상승했다. 성별로 남성(3.7%P↓, 44.5%→40.8%)에서 하락했고, 여성(1.0%P↑, 41.0%→42.0%)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20대(14.3%P↓, 48.8%→34.5%), 70대 이상(5.9%P↓, 60.0%→54.1%)에서 하락했고, 40대(3.9%P↑, 26.2%→30.1%), 50대(3.0%P↑, 35.6%→38.6%), 60대(2.1%P↑, 48.1%→50.2%)에서는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3.3%P↓, 78.9%→75.6%), 진보층(2.4%P↓, 11.9%→9.5%), 중도층(1.8%P↓, 34.6%→32.8%)에서 하락했다.
이번 주간 조사는 2월 13일(목)과 14일(금)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3,81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을 완료, 7.2%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통계보정은 2024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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