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국민의힘 지지율, 42.7%… 尹 석방 ‘재역전’..
정치

국민의힘 지지율, 42.7%… 尹 석방 ‘재역전’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3/10 13:26 수정 2025.03.10 13:26
지난주 보다 5.1%p 상승
민주당, 3.2%p↓ 41.0%
정권 연장, 44.0% 5.0%p↑

법원의 결정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가운데, 보수층의 집결로 여당이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정권 교체 찬반 여론 격차도 상당히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3월 5일(수)부터 7일(금)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3,38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이 응답을 완료한 3월 1주 차 정당 지지도 조사결과, 집권당인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5.1%포인트(P)↑ 높아진 42.7%로 나타났다. 반면,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은 3.2%P↓ 낮아진 41.0%를 기록했다. 양당 간 차이는 1.7%p로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2.5%P) 내 접전 양상으로 좁혀졌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은 0.1%P 낮아진 3.9%, 개혁신당은 0.9%P 낮아진 1.7%, 진보당은 0.3%P 높아진 1.1%, 기타 정당은 0.4%P 낮아진 1.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7%P 감소한 8.1%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충청권(13.6%P↑), PK(7.0%P↑), 호남(6.9%P↑), TK(5.7%P↑), 서울(4.7%P↑), 여성(6.8%P↑), 70대 이상(9.5%P↑), 50대(7.0%P↑), 20대(6.3%P↑), 40대(5.1%P↑), 보수층(8.2%P↑), 학생(11.0%P↑), 가정주부(9.9%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9.1%P↑), 사무/기술/관리직(5.3%P↑)에서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은 충청권(11.2%P↓), PK(6.4%P↓), TK(4.4%P↓), 여성(4.1%P↓), 70대 이상(8.0%P↓), 40대(6.5%P↓), 60대(4.8%P↓), 보수층(4.8%P↓), 학생(14.2%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8.5%P↓)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 응답자 특성별 변화는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13.6%P↑, 36.6%→50.2%), PK(7.0%P↑, 42.2%→49.2%), 광주·전라(6.9%P↑, 18.5%→25.4%), TK(5.7%P↑, 50.7%→56.4%), 서울(4.7%P↑, 37.3%→42.0%), 인천·경기(1.7%P↑, 37.5%→39.2%), 강원(1.7%P↑, 43.5%→45.2%)에서 상승했다.
성별로는 여성(6.8%P↑, 35.3%→42.1%), 남성(3.3%P↑, 40.0%→43.3%) 모두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9.5%P↑, 52.1%→61.6%), 50대(7.0%P↑, 31.1%→38.1%), 20대(6.3%P↑, 37.1%→43.4%), 40대(5.1%P↑, 24.3%→29.4%), 60대(2.0%P↑, 46.0%→48.0%)에서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8.2%P↑, 70.5%→78.7%), 중도층(1.0%P↑, 30.1%→31.1%)에서 상승했다. 직업별로 학생(11.0%P↑, 33.7%→44.7%), 가정주부(9.9%P↑, 39.5%→49.4%),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9.1%P↑, 35.4%→44.5%), 사무/기술/관리직(5.3%P↑, 31.6%→36.9%), 무직/은퇴/기타(2.1%P↑, 43.5%→45.6%)에서 상승했고, 농림어업(2.9%P↓, 47.2%→44.3%), 자영업(1.1%P↓, 42.0%→40.9%)에선 하락했다.
또 차기 대선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하락한 반면, '여권의 정권 연장'이 상승하며 두 의견 차이는 6.4%p 상당 폭 좁혀졌다.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결과,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의견이 전 주 대비 4 .7%p↓ 하락한 50.4%로 나타났다.
반면,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5.0%p↑ 상승한 44.0%를 기록했다. 두 의견 간 차이는 6.4%p로, 2주째 오차범위(±2.5%P) 밖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앞섰으나 상당 폭 격차가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5.6%는 의견을 유보했다.
권역별로 TK(정권연장 55.4% vs 정권교체 36.4%)에서 정권연장론이 강한 반면, 호남권(28.3% vs 64.9%)과 인천/경기(40.6% vs 55.6%)에서는 정권교체론이 우세했다. 다만, 서울(45.3% vs 48.1%)과 충청권(48.3% vs 45.3%), PK(49.5% vs 46.2%)에서는 두 의견 차이는 크지 않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정권연장 32.2% vs 정권교체 64.9%), 50대(38.6% vs 58.0%), 30대(41.4% vs 53.7%)에서 정권교체 의견이 우세했고, 70세 이상(59.9% vs 33.9%)에서는 정권연장론이 우세했다. 다만, 20대(45.3% vs 43.1%)와 60대(49.4% vs 45.2%)에서는 정권연장과 정권교체 두 의견이 비슷했다.
지지 정당별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의 90.8%가 정권연장론에,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의 96.3%는 정권교체론이 매우 강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연장(31.6%)보다 정권교체(45.1%) 의견이 많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 내에서의 76.7%가 정권연장을, 진보층 내에서의 87.3%는 정권교체를 기대했고, 중도층 내에서는 정권연장(36.4%)보다 정권교체(60.4%) 쪽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3월 5일(수)부터 7일(금)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3,38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이 응답을 완료, 6.4%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김상태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