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21일 포항시 통역자원봉사자협회(회장 고만철) 6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운제산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소 언어권별 상호 만남의 기회가 없었던 통역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운제산 등반과 친선 족구경기를 통해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 통역자원봉사자협회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언어권별 회원 총 12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각자 본업에 종사하면서 각종 행사시 통역봉사를 통해 포항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포항시가 주관하는 제12회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비롯해 자매우호교류도시로부터 방문하는 수학여행단과 외국인 포항체험의 날 행사, 학교교류행사 등에서 통역봉사를 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기여했다.
고만철 회장은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양국의 의사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포항시의 발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도록 국제행사와 통역자원봉사가 필요한 곳에서 적극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