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역대 최악의 대형 산불로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 1일부터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의료지원 봉사활동에는 대한의사협회, 경북의사회 등 전국 100여명의 회원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또 이재민 대부분이 고령자로 복합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화재로 미처 챙기지 못한 필수 의약품을 제공하고,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마스크 3만장을 지급한다.이경미기자
청송군은 지난달 31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 원을 청송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황주호 사장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청송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한국수력원자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재난 극복과 지역 복구를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김연태기자
대구시 구청장군수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의성군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최근 발생한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의성 등 주요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구시 9개 구청장·군수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이후 류규하 회장은 의성체육관과 안동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주민대피소를 방문,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윤기영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산청도지사는 지난달 31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찾아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2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이다.
대한적십자사는 복구활동과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산불 피해 돕기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053-550-7144)로 문의하면 된다.윤기영기자
경북도 지체장애인협회 영양군지회 등 영양군 주민복지과 등에 소속된 지역 11개 시설·단체가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은 피해 주민을 위해 물품전달·세탁지원 봉사에 힘을 보탰다. 단체 등은 지난달 31일부터 상황이 종료될때까지 소속 차량을 이용하여 구호물품 등을 현재 대피 중인 경로당 등 6곳으로 전달하고 동시에 사회복지사가 동행하여 사례관리도 함께 시행한다. 또 이불·의류 수거, 세탁한 뒤 다시 전달까지 해드리는 등 빨래봉사도 지원한다.김연태기자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대형 산불로 경북 지역 곳곳에 피해가 큰 가운데, 상주시민의 뜻을 모아 산불 피해지역(청송군 2개 대피소) 주민들을 위한 2차 ‘온기나눔 위문품 전달 릴레이’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장미향 센터장은 “경북 곳곳에 발생했던 산불이 진화가 되었지만, 한순간에 생활 터전을 잃게 된 피해지역 주민들의 고통은 감히 헤아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김학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