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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김문수 ‘중원’ 한동훈 ‘TK’ 공략..
정치

김문수 ‘중원’ 한동훈 ‘TK’ 공략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5/01 18:07 수정 2025.05.01 18:08
막판 지지세 끌어 올리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이틀 앞둔 1일 김문수·한동훈 경선 후보는 각각 충청과 대구·경북(TK) 공략에 나섰다.
이날부터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가 시작되는 만큼 김 후보는 선거 때마다 '스윙 보터'로 여겨지는 충청에서, 한 후보는 보수의 텃밭인 TK에서 막판 지지세를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기울렸다.
먼저, 김 후보는 이날 세종시를 시작으로 충남과 대전, 충북을 순회한다.
김 후보는 세종시청과 충남도청을 찾아 최민호 세종시장·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회동한 데 이어 오후에는 대전시당을 찾아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한 뒤 이장우 대전시장과 만났고, 대전중앙시장에서 시민들과도 만나 소통을 이어갔다.
이후에는 충북도청과 충북도의회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충북도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 후보는 오전에 대형 산불 피해를 본 안동을 찾아 산불피해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어 피해 복구 현황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고, 이후 안동중앙시장을 방문해 지역 민심을 살폈다.
오후에는 당세가 강한 대구에서 당원 표심을 공략했다.
한 후보는 대구시당에서 당원간담회를 한 뒤 서문시장과 동성로를 찾아 '해피워크' 행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과 접촉면을 늘렸다.
이와 함께 후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어떤 분들에게는 지금 목표가 대선 승리가 아니라 자기들 기득권 유지에 있다"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출연해 "자기 기득권 유지에 목숨 걸지 말고 우리의 대선 승리에 목숨 걸라고 충고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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