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시험 점수와 서류심사 점수를 합산, 고득점자 순으로 20명 선발
포항시는 26일 만인당에서 2015년 환경미화원 공개경쟁채용을 위한 ‘실기시험’을 실시
했다.
제1차 서류심사에 합격한 134명의 응시자 중 미참여자 6명을 제외한 128명이 이날 제2
차 실기시험에 응시했다.
이날 시험은 오전 9시까지 시험장에 집결한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시험 진행방법과 유의
사항 등에 대해 안내를 한 후, 접수창구에서 응시표 사진과 응시자 얼굴을 면밀하게 대
조 확인해 대리시험 등 부정행위를 엄격하게 차단했다.
실기시험 종목은 체력이 먼저 뒷받침 되어야 하는 업무특성에 맞게 ‘모래주머니 20kg 들
고 50m 달리기’와 ‘모래주머니 10kg 머리위로 들고 멀리던지기’ 2종목에 걸쳐 실시됐다.
포항시는 포항시체육회에서 추천받은 계측전문가들이 응시자들의 기록을 계측 심사토
록 하고, 계측심사관이 불러준 기록을 공무원들이 계측기록지에 기록하고 난 후에 응시
자에게 확인을 받도록 함으로써 심사에 공정성을 기했다.
이날 시험 결과와 제1차 서류심사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20명을 선발하고, 제3
차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합격자 15명과 예비후보자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에는 최근 정년과 복지가 보장된 안정된 직종으로서 환경미화원에 대한 사회
적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대졸, 여성, 청년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