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포항시는 26일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해썹) 업소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포항시 소재 HACCP 인증업소 20개소를 포함한 경주, 영덕, 울진 등 50여개
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HACCP은 안전한 식품 제조․가공을 위해 원료관리, 제조․가공․조리 및 유통의 모든 과정
에서 위해한 물질이 식품에 혼입되거나 식품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각 과정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으로, 적용대상 식품으로는 어묵류, 냉동수산식품, 배추김치,
어린이기호식품 등 8개 품목이다.
식약처와 포항시는 HACCP을 적용하려는 식품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식품의 종류별·
업체별로 맞춤형 기술지원 확대 △중소규모업체를 위한 위생시설개선 자금지원 확대 △
HACCP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또, 중소업체의 HACCP
적용을 유도하기 위해 위생안전시설 개선 자금을 국고로 지원해 더욱 많은 업체가 혜택
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인환 식품위생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HACCP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및 선호
도 향상에 따라 식품업체의 HACCP 도입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