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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거리는 지지율 ‘김문수, 추격전’ 본격화..
정치

출렁거리는 지지율 ‘김문수, 추격전’ 본격화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5/14 16:51 수정 2025.05.14 16:51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이재명 47% 김문수 39%

6·3대선 공식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보수결집이 이루어 지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을 거치며 길을 잃은 보수층이 본격적인 대선정국이 시작되자 응집하는 모습이다.
14일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7.8%)으로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47%로 선두를 기록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39%로, 이 후보를 바짝 뒤쫓았다. 특히, 김 후보는 같은 기관에서 실시한 직전 조사(5월9일)보다 19%포인트(p) 급등했다.
당시 조사에서 한덕수 전 예비후보가 기록한 18%의 지지율을 온전히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 후보는 지난주 대비 1%p 하락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불과 나흘 만에 28%p에서, 8%p(포인트)로 좁혀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로, 지난 조사보다 2%p 상승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김 후보와 지지율을 산술적으로 더하면 47%로, 이재명 후보와 같은 수치다.
이재명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김문수 후보가 뒤를 쫓는 양강 구도는 타 기관의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다.
뉴스피릿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2일~1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5.7%)으로 “6월 3일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시겠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가 49.2%, 김문수 후보는 38.0%를 기록했다. 후보 간 격차는 11.2%포인트다.
이어 이준석(개혁신당) 7.4%, 황교안(무소속) 0.9%, 구주와(자유통일당) 0.5%, 송진호(무소속) 0.3%, 권영국(민노당) 0.2% 순이었다. 지지후보가 ‘없다’ 2.3%, ‘모름’ 1.2%였다.
김문수 후보는 이 조사의 직전 조사(5월 7일)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20.6%p(포인트)차로 밀렸으나, 국민의힘 후보 등록 후 이 후보와의 간격을 줄였다.
또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ARS 자동응답 전화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4.6%)으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 50.6%, 김문수 후보 36.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7.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타 후보를 지지하거나 무응답(없음/모름)은 각각 2.1%, 3.5%였다.
또 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12일과 13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천9명을 대상(무선 ARS전화조사, 응답률 4.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으로 ‘대통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0.0%를 기록했고, 김문수 후보 35.0%,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8.2%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0.6%,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 0.7%, 무소속 황교안 후보 1.4%, 무소속 송진호 후보 0.4%였다. '없다'는 1.9%, '잘 모르겠다' 1.8%였다. 펜앤마이크가 지난 9일 공개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김문수 후보는 5.4%p가 상승, 이재명 후보는 3.8%p 올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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