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을 목전에 앞두고 TK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골목골목' 선대위원장인 서영교(서울·중랑갑)의원이 경북 영주·예천 유세를 마지막으로, 대구·경북 골목골목 경청투어 3박4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6일 민주당 선대위에 따르면, 서영교 위원장은 지난 24일 오전 일찍 경북 영주 공설시장으로 이동해 영주 시민들을 일일이 만나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날 서영교TV를 보고 아이 셋과 함께 파란색 옷을 맞춰 입고 나온 한 시민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데 서영교 의원이 온다는 소식에 애들과 함께 나왔다”고 해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 위원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뛰는 이재명에게 표를 달라. 조금 전 만나뵜던 어르신이 ‘여당, 야당 다 떠나서 일 잘하는 사람 뽑기로 결정했다”고 동네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진짜 일 잘하는 사람,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켜 경북의 예산을 살리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위원장은 이후 영주역까지 차량 유세를 하며 “경북의 아들 이재명을 영주에서 지켜달라. 이재명이 영주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도록 꼭 투표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고, 경북 예천 중앙시장으로 이동해서는 이동화 예천군의원과 함께 예천 군민들 한분 한분과 인사를 나눴다.
서 위원장은 군민들과의 만남에서 “예천군민 여러분, 기호 1번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해달라. 대한민국을 세계 1등 국가로 만들어야 한다.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시라”며, “예천군의 선택이 대한민국을 바꾼다. 예천군을 발전시킬 경북의 아들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대구·경북을 미래첨단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시절 공약이행률 96%, 실적으로 증명된 일꾼 이재명 후보만이 할 수 있다”며, “진짜 일할 사람, 일 잘하는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켜 대구·경북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경북 영주와 예천에서는, ‘이재명 잘하대’ ‘내 생애 첫 투표, 일 잘하는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하겠다’ 고 말하는 주민들과 함께, 지나가는 차량에서 경적을 울리고, 창문 밖으로 엄지척을 하며 응원해주는 주민들, 상가의 창문을 열고 박수 쳐주는 주민들, 유세차량을 따라와 사진을 찍는 주민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져 경북에서의 이재명 후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서 위원장은 지난 23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스타트업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 마련에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이어갔다.
같은 날 서 위원장은 TK 출신 김부겸 총괄선대위원장, 허소 대구시당 총괄선대위원장, 박정희 대구 북구(갑) 지역위원장과 함께 ‘스타트업 간담회’를 갖고 창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간담회에서 조수원 ㈜투아트(AI기반 시각보조 기술기업) 대표는 “대구에서 창업했으나 지역 내 대기업 부족, 취업 시장 협소함 등으로 어려움이 많아 스타트업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김유석 ㈜일만백만(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영상 생성·편집 플랫폼 기업) 대표는 “AI 학습에 필요한 GPU 자원 확보가 필수적이므로, 지역 기반 기업에도 GPU 자원 분산·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승민 ㈜텍스트웨이(초개인화 태그 추천 기반 정보 매칭 기술 스타트업) 대표는 “국가 차원에서 양질의 텍스트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거나, 민간-공공 협업을 통해 공동 학습 데이터셋 구축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정우 ㈜퀘스터(센서 융합 기반 로봇 손 제어 기술 스타트업) 대표는 “수도권 인재가 지방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이주비, 주거비, 생활비 등에 대한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 도입”을 강조했다.
권순식 ㈜에스티영원(초광폭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설비 및 공정 장비 개발 스타트업) 대표는 “이차전지 장비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명시하고 제도적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홍정호 ㈜바이오링크(의료 인공지능 및 병원 간 연계 플랫폼 기술 개발 스타트업) 대표는 “지방 거점 병원 중심 실증 인프라 강화, 진단보조 실증 사업의 평가 기준 간소화 및 사업 지속성 확보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서 위원장은 “대구시와 스타트업, 정부를 잇는 다리가 되겠다. 오늘 말씀하신 정책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행안위원장 역임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례를 만들었다. 잘 시행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 문재인 정부에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도를 높여 살렸듯이 국내 제품 구매시 인센티브 제공으로 국내 기업을 살릴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AI 예산 비중 선진국 수준 이상 증애과 민간 투자 100조원 시대 개막,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통한 ‘AI 고속도로’ 구축 및 국가혁신거점 육성, 고성능 GPU 5만개 이상 확보와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조성, 국민 모두가 선진국 수준의 AI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 ‘모두의 AI’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상태 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