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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론조사, 李 49.2 金 36.8 李 10...
정치

마지막 여론조사, 李 49.2 金 36.8 李 10.3%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5/28 16:16 수정 2025.05.28 16:17
대선 후보 지지도… 李 반등, 金과 두 자릿수 격차

6·3 대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격차를 다시 두 자릿수로 벌렸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 선언과 한동훈 등 보수 인사들의 ‘친윤 구태 청산’ 메시지, 이준석 단일화 거부 등으로 보수 진영 내 결집과 분열이 동시에 진행됐다.
또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 거부로 20대와 학생층에서 일부 이탈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5월 26일(월)부터 5월 27일(화)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9,92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3명이 응답을 완료한 5월 5주 차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직전 조사(5.22~23)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49.2%로 집계됐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0.8%포인트 하락한 36.8%를 기록했고, 두 후보 간 격차는 12.4%p(포인트)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0.1%포인트 소폭 내린 10.3%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0.9%포인트 하락한 0.7%, 무소속 황교안 후보 0.4%, 무소속 송진호 후보 0.2%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96.3%,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김문수 후보가 91.1%, 개혁신당 지지층에서 이준석 후보가 86.0%로 정당별 결집력을 보였다.
무당층에서는 김문수 41.3% vs 이재명 25.8% vs 이준석 12.3%로 조사됐다.
계층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전 주 조사 대비 TK와 수도권, 40대, 진보층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서울과 TK, 20대, 여성에서 주로 하락했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TK와 60대, 학생에서 주로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이재명 43.2% vs 김문수 39.5% vs 이준석 12.6%를 기록했고, 대구·경북(TK)에서는 김문수 44.9% vs 이재명 42.2% vs 이준석 10.0%로 나타났다. 중도성향층에서는 이재명 50.8% vs 김문수 30.8% vs 이준석 15.1%였다.
이재명 후보 응답자 특성 변화는, 권역별로 대구·경북(10.6%P↑, 31.6%→42.2%), 서울(9.8%P↑, 33.4%→43.2%), 인천·경기(6.6%P↑, 46.6%→53.2%)에서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15.0%P↓, 55.7%→40.7%), 부산·울산·경남(4.2%P↓, 50.2%→46.0%), 광주·전라(4.2%P↓, 73.9%→69.7%)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40대(5.3%P↑, 62.2%→67.5%), 20대(3.2%P↑, 27.1%→30.3%), 50대(2.0%P↑, 61.2%→63.2%), 30대(1.9%P↑, 46.1%→48.0%), 60대(1.8%P↑, 41.9%→43.7%), 70대 이상(1.1%P↑, 35.8%→36.9%)에서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5.6%P↑, 78.0%→83.6%), 중도층(2.4%P↑, 48.4%→50.8%)에서 상승했고, 보수층(1.3%P↓, 21.9%→20.6%)에선 하락했다. 직업별로 학생(8.3%P↑, 23.8%→32.1%),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6.6%P↑, 48.2%→54.8%), 농림어업(4.7%P↑, 39.9%→44.6%), 자영업(3.9%P↑, 49.6%→53.5%), 사무/기술/관리직(2.7%P↑, 52.8%→55.5%), 가정주부(1.5%P↑, 45.1%→46.6%)에서 상승했다.
김문수 후보 응답자 특성 변화는, 권역별로 서울(7.7%P↓, 47.2%→39.5%), 대구·경북(4.2%P↓, 49.1%→44.9%), 인천·경기(1.8%P↓, 36.0%→34.2%)에서 하락했고, 대전·세종·충청(6.2%P↑, 37.2%→43.4%), 부산·울산·경남(4.7%P↑, 37.0%→41.7%)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20대(2.6%P↓, 36.1%→33.5%), 40대(2.0%P↓, 27.5%→25.5%), 50대(1.3%P↓, 31.3%→30.0%), 70대 이상(1.0%P↓, 54.2%→53.2%)에서 하락했고, 30대(1.4%P↑, 30.8%→32.2%)에서는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1.6%P↓, 32.4%→30.8%)에서 하락했고, 직업별 농림어업(4.7%P↓, 54.2%→49.5%),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1%P↓, 35.9%→32.8%), 사무/기술/관리직(2.3%P↓, 31.4%→29.1%)에서 하락했고, 학생(1.6%P↑, 32.3%→33.9%)층에선 상승했다.
이준석 후보 응답자 특성 변화는, 권역별로 대구·경북(2.3%P↓, 12.3%→10.0%), 인천·경기(2.1%P↓, 11.4%→9.3%), 서울(1.0%P↓, 13.6%→12.6%)에서 하락했고, 대전·세종·충청(7.8%P↑, 6.0%→13.8%), 부산·울산·경남(3.5%P↑, 7.1%→10.6%), 광주·전라(1.3%P↑, 7.3%→8.6%)에선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60대(2.4%P↓, 6.3%→3.9%), 20대(2.0%P↓, 31.9%→29.9%)에서 하락했고, 30대(2.1%P↑, 15.4%→17.5%), 70대 이상(2.1%P↑, 3.7%→5.8%), 40대(1.0%P↑, 4.6%→5.6%)에서는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1.4%P↑, 8.3%→9.7%)에서 상승했고, 직업별 학생(11.9%P↓, 36.7%→24.8%), 자영업(4.2%P↓, 9.2%→5.0%), 가정주부(1.7%P↓, 4.1%→2.4%),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1.5%P↓, 11.6%→10.1%)에서 하락했고, 무직/은퇴/기타(4.1%P↑, 6.5%→10.6%), 사무/기술/관리직(3.1%P↑, 10.5%→13.6%)에선 상승했다.
또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선 ‘정권 교체’ 여론이 다시 반등하며, ‘정권 연장’ 여론과의 격차가 15.7%포인트로 벌어진 모습 보였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 결과, ‘정권 교체(민주당 등 야권)’여론이 54.4%로 전 주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정권 연장(국민의힘 등 범여권)’여론은 38.7%로 2.1%포인트 하락해, 두 의견 간 격차가 15.7%포인트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정권교체론은 호남권(정권연장 15.6% vs 정권교체 80.5%), 인천/경기(36.4% vs 57.1%), PK(39.1% vs 52.0%)에서 우세했고, 서울(44.2% vs 48.9%), 충청권(46.2% vs 46.8%), TK(45.6% vs 46.1%)에서는 정권연장과 정권교체 두 의견이 오차범위 내 구도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정권연장 26.0% vs 정권교체 68.4%), 50대(30.6% vs 65.1%), 30대(36.6% vs 53.5%)에서 정권교체 의견이 우세한 반면, 70세 이상(53.6% vs 42.3%)에서는 정권연장 의견이 앞섰다. 20대(40.2% vs 46.9%)와 60대(48.2% vs 46.5%)에서는 정권연장과 정권교체 두 의견이 비슷했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의 88.6%가 정권연장론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의 96.1%는 정권교체론이 매우 강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교체(41.3%) 의견이 정권연장(32.8%) 의견보다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 내에서의 69.7%가 정권연장을, 진보층 내에서의 87.5%는 정권교체를 기대했고, 중도층 내에서는 정권연장(34.2%)보다 정권교체(57.6%) 쪽이 많았다.
또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상승을 보이고, 국민의힘은 하락하면서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11.7%포인트로 벌어졌다.
민주당은 수도권, 여성, 50·60대, 진보층에서 주로 결집한 반면, 국민의힘은 핵심 기반인 TK, 보수층에서 이탈 폭이 컸다.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3.3%P 높아진 46.8%, 국민의힘은 2.7%P 낮아진 35.1%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1.7%포인트로 벌어졌다.
다음으로, 개혁신당은 1.2%P 높아진 8.9%, 조국혁신당은 1.3%P 낮아진 1.7%, 진보당은 0.4%P 낮아진 0.3%, 기타 정당은 0.2%P 낮아진 1.9%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0.1%P 낮아진 5.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0.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통계보정은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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