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6학년 맞춤형 지도
경북교육청이 여름방학 동안 학습지원대상학생에 대한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해 ‘예비교사 활용 멘토링’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비교사 활용 멘토링제’는 예비교사가 초등학교 기초학력 향상 캠프에 멘토로 참여해 멘티 학생을 1대 1로 맞춤 지도해,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격차를 해소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멘토링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 중 2주간(총 30시간) 국어·수학·영어 교과 중심 학습 지원과 정서·행동 지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비교사들은 1일 3시간씩 10일 동안 학생 맞춤형 수업을 운영하며, 이 활동은 교육봉사활동으로 인정받아 학점으로도 반영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여름방학 멘토링에 23명의 예비교사가 참여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더 많은 예비교사가 함께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여름방학 멘토링을 통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도를 제공하고, 예비교사에게는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줄 것이다”며 “앞으로도 경북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