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3%… 지난주 보다 0.7%p 상승
더불어민주당 48.4 국민의힘 31.4%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0.7%P 상승해, 60%에 육박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또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1.5%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1.0%P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6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6월 3주차 주간 집계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지난주 대비 0.7%P 상승한 59.3%(매우 잘함 49.2%, 잘하는 편 10.1%)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7%P 낮아진 33.5%(매우 잘못함 24.8%, 잘못하는 편 8.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변동 없는 7.2%였고,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5.8%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일간 추이로는 주 초반 긍정평가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주 후반에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난주 금요일(13일) 59.6%(부정평가 33.0%)로 마감한 후, 17일(화) 60.5%(0.9%P↑, 부정 32.0%), 18일(수) 60.9%(0.4%P↑, 부정 32.1%)까지 상승했다가, 19일(목) 59.2%(1.7%P↓, 부정 34.8%), 20일(금) 57.0% (2.2%P↓, 부정 35.3%)로 하락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 영남지사 관계자는 “주 후반 김민석 총리 후보자 검증 논란, 부동산 시장 과열, 2차 추경 등 포퓰리즘 논란, 16조원 규모의 빚 탕감 정책에 대한 형평성 우려 등 부정적 이슈가 부각되며 지지율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여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3.1%P↑, 75.8%→78.9%, 부정평가 17.1%), 부산·울산·경남(7.3%P↑, 48.4%→55.7%, 부정평가 35.2%), 대구·경북(1.5%P↑, 47.7%→49.2%, 부정평가 41.5%)에서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7.3%P↓, 61.2%→53.9%, 부정평가 39.9%), 서울(1.6%P↓, 56.4%→54.8%, 부정평가 36.8%)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2.2%P↑, 68.0%→70.2%, 부정평가 26.0%), 70대 이상(1.3%P↑, 50.5%→51.8%, 부정평가 35.6%), 20대(6.8%P↑, 42.8%→49.6%, 부정평가 42.4%)에서 상승했고, 60대(5.3%P↓, 57.2%→51.9%, 부정평가 39.8%)에선 하락했다.이념성향별로 중도층(1.8%P↑, 59.5%→61.3%, 부정평가 31.7%), 보수층(2.7%P↓, 34.9%→32.2%, 부정평가 58.3%)에서 하락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1.2%P↑, 58.3%→59.5%, 부정평가 35.0%), 학생(11.3%P↑, 45.9%→57.2%, 부정평가 35.4%)에서 하락했고, 농림어업(6.0%P↓, 55.9%→49.9%, 부정평가 39.2%), 가정주부(4.2%P↓, 60.1%→55.9%, 부정평가 36.0%)층에서는 하락했다.
또한 이 대통령의 향후 5년간 국정수행 전망도 60%대를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5년 국정수행 전망 조사에서, ‘잘 할 것이다’라는 긍정적 전망이 지난주 대비 1.0%P 높아진 60.4%(매우 잘할 것 49.3%, 대체로 잘할 것 11.2%)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 전망은 0.6%P 낮아진 34.3%(전혀 잘하지 못할 것 25.8%, 별로 잘하지 못할 것 8.5%)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5.3%였다. 또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4주 만에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4주 만에 상승했다.
6월 3주 차 정당지지도 집계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48.4%로 1.5%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1.4%로 1.0%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가 17.0%포인트로 전 주(19.5%P)보다 다소 좁혀졌다.
다음으로, 개혁신당은 0.4%P 소폭 상승한 4.9%, 조국혁신당은 변동 없는 2.9%, 진보당은 0.1%P 소폭 낮아진 1.6%, 기타 정당은 변동 없는 2.4%였고, 무당층은 0.3%P 소폭 증가한 8.5%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영남지사 관계자는 “민주당은 대통령 지지율 주 후반 하락과 궤를 같이하며, 김민석 총리 후보자 논란, 부동산 문제 등 이슈가 일부 지지층 이탈로 이어졌다”면서 “반면, 국민의힘은 추경에 대한 비판,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의혹 등 야당으로서의 공세를 강화하며 일부 지지층 결집 효과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은 TK(9.9%P↓), 서울(8.4%P↓), 30대(5.2%P↓), 60대(4.2%P↓), 50대(3.7%P↓), 중도층(4.2%P↓), 가정주부(2.9%P↓), 사무/관리/전문직(2.7%P↓), 농림어업(2.5%P↓)에서 하락했고, PK(2.3%P↑), 70대 이상(7.1%P↑), 학생(6.3%P↑)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TK(11.4%P↑), 서울(6.8%P↑), 여성(5.9%P↑), 30대(4.5%P↑), 60대(4.1%P↑), 50대(3.2%P↑), 중도층(3.3%P↑), 사무/관리/전문직(4.9%P↑), 가정주부(3.4%P↑)에서 상승했고, 호남(3.1%P↓), 남성(4.0%P↓), 70대 이상(7.2%P↓), 무직/은퇴/기타(6.4%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①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및 전망 조사는 6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0,52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이 응답을 완료, 6.2%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②정당 지지도 조사는 6월 19일(목)부터 20일(금)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7,84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8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김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