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 신청받아
밭 주산지 중심 경쟁력 갖춘 조직화․규모화 된 공동경영체 육성에 중점
경상북도는 12월 24일까지 밭 주산지 중심으로 경쟁력을 갖춘 조직화‧규모화 된 공동경영체 육성을 위해 ‘2016년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기존 FTA(한‧칠레, 한‧미 등) 체결에 따라 정부의 농산물 경쟁력 강화 대책은 쌀, 축산, 과수 등에 투자가 집중되어 상대적으로 밭작물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부족했다.
특히,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한‧중 FTA는 밭작물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밭작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밭작물을 대상으로 한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업지원대상은 밭작물 공동경영체 조건을 갖춘 생산자단체(법인‧농협조직‧협동조합)로, 밭작물(식량작물, 채소특작류) 주산지로 지정된 시‧군에 포함된 조직이어야 하며,
공동경영체가 관할하는 재배면적이 해당 시‧군의 해당 품목에 대한 전체 재배면적의 10%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 공동경영체 : 생산단계에서 품종 및 재배방식 통일, 농기계 공동이용, 공동출하 등 공동경영기반을 갖춘 최소 1개 읍면 단위 이상으로 구성된 생산자조직
단, 생산농가와 단순 계약재배만 실시하고 생산지도‧감독 및 공동생산을 지원하지 않는 조직의 경우에는 신청자격에서 제외된다.
본 사업은 농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며, 전국 15개소 내외를 선정할 예정으로 경영체별 10억원 이내 사업비가 지원된다.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