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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비용, 민주 535억 국힘 450억..
정치

‘6·3’ 대선 비용, 민주 535억 국힘 450억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7/22 19:12 수정 2025.07.22 19:12
이준석 28억3천600만원 사용

제21대 대선에서 각 정당·후보자가 지출한 선거 비용은, 총 1천33억3천여만원으로 나타났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선거에 참여한 7개 정당·후보자(사퇴한 후보자 및 소속 정당 포함)·후원회 등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에 관한 회계보고서'를 공개했다.
후보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시 후보는 535억1천여만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49억9천여만원을 각각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선에서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을 득표해, 선거 비용을 전액 보전받는다.
반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28억3천600만원,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9억9천만원을 선거 비용으로 썼으나, 보전을 받지 못한다.
국민 누구나 예비후보자·정당·후원회 등이 제출한 회계보고서, 정치자금의 수입·지출내역 등 회계 관계 서류를 열람하거나 사본교부를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이의가 있는 사람은 증빙서류를 첨부하여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제21대 대선 선거비용의 수입·지출 내역은 2025년 7월 21일부터 2026년 1월 21일까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 홈페이지(http://info.nec.go.kr)에 공개한다.
앞으로도 선거비용 및 정치자금을 고의로 축소하거나 누락하는 허위 보고 및 불법지출 등 위반행위를 집중 조사하고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정치자금 범죄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최고 5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고 그 신분은 법에 따라 보호된다”며 적극적인 신고·제보를 당부했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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