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 소생 기여
예천소방서가 8월 정례조회를 통해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4명과 일반인 1명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서를 받은 구급대원은 ▲소방위 박찬용 ▲소방장 김상무 ▲소방장 정태진 ▲소방교 오혜정이다.
일반인 박상현 씨(23세)도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방교 오혜정 대원은 “평소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비해 꾸준히 훈련해 온 것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반인 박상현 씨(대구대학교 경찰행정학과)는 “응급 상황이라면 누구나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그 상황이 온다면 주저 없이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호 예천소방서장은 “군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구급대원들과, 위급한 순간 신속히 응급처치를 시행한 박상현 씨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응급환자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이나 자동심장충격기(AED)을 적절히 시행해 생존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인증으로, 소방청이 운영하는 응급의료 관련 제도다.금인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