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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세상의 울림, 한국의 소리 아리랑..
사람들

세상의 울림, 한국의 소리 아리랑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2/13 17:51 수정 2015.12.13 17:51
"21세기까지의 모든 아리랑과 한글서예 집대성"
 
 
문경시는 오는12월1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도록 발간을 축하하기 위한 출판기념식이 성대히 개최된다.
지금의 문경새재아리랑을 있게 한故,송영철의 영상을 시작으로 출판까지의 전 과정과 도록 헌정식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책은6권1질로 구성되었으며 무려3천 페이지에 달하는 도록 발간사상 가장 큰 사업이라 할 수 있다.
2015년9월5일,문경새재에 있는 옛길박물관으로 우리나라의 모든 아리랑이 모여 들었다.지금까지 만들어지고 불러졌던 모든 아리랑을 수집해 본 결과25,000수의 아리랑이 확인되었으며,이를 정리하고 분류하여10,068수의 정제된 아리랑 가사가 정해졌다.
이렇게 선별된 아리랑의 모든 가사를 문경에서 생산되는 전통한지에120명의 서예인들이2년간의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모두 썼다.우리나라 서예사에 있어 이렇게 많은 서예인이 참여하여 동일한 시제(詩題)를 가지고 작업한 예는 일찍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의 작업이 이루어진 경우도 마찬가지로 일예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리랑 제책(製冊)은 우리나라 아리랑사에 다시는 보지 못할 역사적인 자료가 되었으며,세월을 두고 그 값을 더할 자료가 될 것이다.
10,068수51책을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홍보하기 위해 도록으로 제작을 하게 되었으며 오는12월13일『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수』도록 출판 기념식을 거행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도록은1권부터5권까지 각권544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리랑 제책을 사진으로 찍어 책자에 모두 실었다.별책으로 구성되는 마직막권416페이지를 포함해 모두3136페이지로서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수를 마무리하며 아리랑 일만수 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와 아리랑 일만수의 가치와 한글서예의 의미 등이 실려 있다.
또한 이번 도록에서는 아리랑 일만수의 사설을 모두 실어 자료의 가치를 지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번에 만들어진 도록은 우리나라 모든 아리랑을 수집하여 전통한지에유네스코세계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에 대한 일만수 쓰기를 통해우리나라 고유의한글서예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서예문화 저변확대 및 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아리랑은 한민족이라면 누구에게나 가슴속 깊이 흐르는 피와도 같다.비록 한글을 잊은 외국교포도 아리랑만큼은 몸속에 유전인자처럼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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