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새마을회, 행자부 ‘공동체 정원사업 공모사업’ 선정
포항시새마을회(회장 최현욱)가 이웃과 함께 텃밭·꽃밭을 가꾸며 협력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체 정원사업’을 내년부터 실시한다.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공동체 정원사업은 지역내 방치된 부지를 공동정원으로 조성해 도심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행자부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사전 현장점검 및 현장실사 후 공동체 형성 및 입지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국 26개 대상지 중 9개소를 11월 최종 선정했다.
전국 총사업예산 35억원(특교세 21억원 지방비 14억원) 중 포항시는 5억원의 특교세와 도비 6천만원 등 총 7억원의 사업비로 내년부터 두호동 산31번지 일원을 도심 속 공동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새마을회는 특화된 공동체 정원사업과 품격 있는 공동정원 조성을 위해 16일 남해 원예예술촌, 고성 헬렌의 정원, 진주 경남수목원 등을 벤치마킹하며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이번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공동체 정원사업의 본격적인 논의와 사업방향을 구상할 계획이다.
김복조 새마을민원과장은 “선정된 9개소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에 선정된 것에 포항시민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시민들이 다함께 행복할 수 있는 생활환경의 조성과 바람직한 공동체의 모범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