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7일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에서 읍면동 복지위원과 민간사례관리기관 담당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민·관 사례관리기관 담당자의 전문성과 읍면동 복지위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됐으며, 민과 관이 지역복지 NET-WORK의 중요성을 인식해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합하는 체감도 높은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강연 위주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 배경도 세명기독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과 ‘상담·사례관리업무 담당자들의 스트레스 관리법’에 대해 유익한 강연을 진행했다.
 또, 주민서비스와 민·관 협력 분야에서 유명한 이웃사랑복지재단 유수상 대표이사는 ‘민·관 협력을 통한 마을복지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마을의 기본적인 개념에서부터 ‘삶을 나누며 존재감을 회복하는 공간으로서 마을의 가치’, ‘민간·공공·주민이 어떻게 협력·조정·협업하면서 공생하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해 열띤 강의를 했다.
 이점식 복지환경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나 지자체의 예산만으로 시민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어, 복지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민과 관이 합심해 효율적인 지역복지, 마을복지체계를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이자”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