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권 서부 생활권 확장
‘경산~청도’ 노선도 건의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김천~구미 구간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기준금액 상향이 확정되면서 김천~구미 광역철도 사업은 예타 부담을 덜고 기본계획 수립 단계로 나아갈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2024년 12월 개통한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구미~경산 구간은 경부선 기존 선로의 여유 용량을 활용한 저비용·고효율 철도망으로,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개통 후 1년 동안 누적 이용객 512만 명을 기록하며 지역주민의 출퇴근 편의를 높였을 뿐 아니라, 지역 간 이동 편의와 생활권 확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천~구미 구간은 이러한 성과를 서부권으로 확장하는 2단계 사업이다. 기존 경부선 선로를 활용해 김천과 구미를 연결함으로써 서부권 생활권 확대와 철도소외지역 불균형 해소가 기대된다.
도는 그동안 김천~구미 광역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협의하고,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 반영을 건의해 왔다. 대구권 광역철도 구미~경산 구간은 총연장 61.9㎞로 기존 5개 역을 개량하고 3개 역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광역철도 개통 이후 지역 간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도시형 통근 여건이 개선되고, 구미 라면축제, 김천 김밥축제, 칠곡 낙동강평화축제, 경산 대추축제 등 주요 관광·축제 자원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경북도는 김천~구미 2단계 사업과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구권 광역철도 3단계 경산~청도 구간, 동대구~영천~포항 광역철도 노선 등의 신규 반영도 건의하고 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대구권 광역철도의 단계별 확장을 통해 대구경북 경제통합과 메가시티 구축, 균형발전과 인구유입 효과를 높여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