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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지지율 30%대 정체…부정평가 60% 안팎 '민심 경고등'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10/01 19:18 수정 2026.10.01 19:18

추석연휴가 끝난 9월 말 실시된 주요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 후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관별로 소폭의 등락 차이는 있었지만, 긍정평가는 37.0~39.1%에 그쳤다.
반면 부정평가는 59.2~61.7%로 일제히 60% 안팎을 기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지지율이 30%대 후반에서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확인됐다.
1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천지일보 의뢰 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에서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7.0%, 부정평가는 61.7%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3.9%p(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4.2%p↑ 상승했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도 16.6%p에서 →24.7%p로, 8.1%p 확대됐다.
특히 '매우 잘못한다'는 응답이 50.9%로 절반을 넘어섰다.
반면 '매우 잘한다'는 응답은 25.4%로 지난주보다 4.4%p↓ 낮아졌다.
또 뉴시스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긍정평가는 39.1%, 부정평가는 59.2%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5.2%p↓하락했고, 부정평가는 7.7%p↑상승했다.
에이스리서치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0%대로 떨어진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의 민심이 상대적으로 냉랭했다.
에이스리서치 조사에서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대구·경북에서 27.4%로 전국 권역 가운데 가장 낮았다.
광주·전남·전북은 49.4%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 40.4%, 대전·충청·세종 40.2%, 서울 39.4%, 부산·울산·경남 37.9%, 강원·제주 32.1% 순이었다.
다만 모든 조사에서 하락세가 동일하게 나타난 것은 아니다.
리서치뷰의 9월 말 정기조사에서는 이 대통령 긍정평가가 37.6%, 부정평가가 60.3%로 집계됐다.
8월 말과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1.4%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8%p 하락했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 역시 24.9%p에서 22.7%p로, 2.2%p 줄었다.
최근 세 조사만 놓고 보면 이 대통령 지지율의 흐름을 단순히 '급락'으로 규정하기보다는 30%대 후반에서 정체된 가운데, 부정평가가 우세한 구도로 굳어지고 있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코리아정보리서치와 에이스리서치 조사에서는 각각 긍정평가가 37.0%, 39.1%로 40%대 아래에 머물렀고, 부정평가는 각각 61.7%, 59.2%로 나타났다. 두 조사 모두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오차범위를 넘어섰다.
반면 리서치뷰 조사에서는 긍정평가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만큼 조사 시점과 조사 방식, 표본 구성 등에 따라 단기적인 수치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앞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9월 중순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3.8%까지 떨어지고 부정평가가 63.3%까지 올라서는 등 9주 연속 하락세가 나타난 바 있다.
이에 따라 9월 말 이후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반등 국면으로 전환할지, 30%대 후반의 박스권에 머물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TK(대구·경북)에서는 대통령 긍정평가가 20%대에 머문 조사 결과까지 나오면서 향후 국정운영에 대한 지역 민심의 변화 여부도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는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에이스리서치 조사는 같은 기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리서치뷰 조사는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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