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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간암 생존 예측 모델 개발..
사회

한국형 간암 생존 예측 모델 개발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11 18:32 수정 2016.02.11 18:32

 국립암센터는 간암센터 박중원 박사가 간암 환자들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간세포암종 환자의 한국형 생존 예측 모델(K-MESIAH, 케이메시아)'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모델은 2012년 국립암센터가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과 공동 개발했던 간세포암종 예후 예측 모델인 메시아(MESIAH)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보완했다.
 간세포암종 환자를 처음 진단할 때 연령, 간 기능, 종양의 개수와 크기, 혈관침습과 전이 여부 등 위험요인 정보를 입력하면 환자의 1년에서 5년까지의 생존율을 계산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환자를 보는 임상의가 치료전략을 세우는 데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박사는 "이 예후 예측 모델은 마치 일기예보에서 내일 비 올 확률을 예상해 일상생활을 준비하는 것과 유사하다"면서 "간세포암종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라 치료를 한다는 전제하에 더욱 우수한 예측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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