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가스 사고에 취약한 LPG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 주는 ‘2016년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 시행을 앞두고 15일부터 3월 5일까지 3주간 대상 세대를 조사한다.
사업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기초노령연금수급자, 한부모가족), 경로당으로, 신청은 대상자가 해당 지역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신청해야 하며, 4월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경제적 여력이 없는 저소득층 가구에 교체 비용을 지원해 가스안전을 확보하고, 서민층 생활안전에 기여한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개년 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다.
시는 올해 2억 8,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000여 세대의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 주는 동시에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을 무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세대나 기타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포항시청 경제노동과(270-3383)나 각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김영철 경제노동과장은 “조금만 방심해도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것이 가스”라며 “생활여건이 취약한 저소득층의 경우 특히 사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