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터 육아까지 여성 근로자들이 육아휴직 전반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교육과정이 마련된다.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는 여성 근로자들의 경력단절을 줄이기 위해 '육아휴직 복귀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출산휴가·육아휴직 등 노무 관련 정보와 육아, 직장복귀 전략 등을 담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로 구성된다.
온라인 강의는 ▲모성보호제도 바로 알기 ▲출산 전후 건강관리·육아 정보 ▲커리어 유지하기 ▲직장관계 잘 만들기 등 출산 전부터 복직까지 전 단계에 관한 정보로 구성되며, 여가부 위민넷 홈페이지(women.go.kr)나 온라인경력개발센터 꿈날개(www.dream.go.kr) 등에서 수강할 수 있다.
오프라인 강의는 여성인력개발센터나 사업주가 회사 안에 개설한 '육아휴직자 직장복귀 훈련과정'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단 사내 강의는 출산 전후 건강관리 등 임신출산과정은 제외된 직무훈련 중심으로만 구성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향후 인력개발센터 프로그램이 고용부 인정 훈련과정으로 확대될 경우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로 훈련비 80~100%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기순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육아휴직을 떠난 근로자 40%가 직장에 복귀하지 않거나 1년 내 퇴사하고 있다"며 "육아휴직 중인 여성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을 계획 중인 모든 여성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