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화북면(면장 박관석)은 지난 29일 화북면 이장협의회(회장 조원제) 주최로 오리장림에서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면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안녕기원제를 개최했다.
오리장림에서 개최하는 안녕기원제는 약 400여년 전부터 이곳 주민들의 마을 수호 및 풍년농사를 위한 기원제가 올려져 왔으며 오리장림의 단풍드는 모습에 따라 그 해의 풍년농사 여부를 예견하기도 하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연중행사로 매년 거행 되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박관석 화북면장의 초헌, 지역원로 김상우씨의 기원문 낭독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기원제를 마친 후 음복을 하며 서로간의 무사안일과 건강덕담을 나눴다.
조원제 이장협의회장은 “기원제로 화북면민의 건강과 행운을 빌고 면민이 합심하여 화합과 발전을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