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포항시 안전대진단, 시민의 신고가 중요하다..
사회

포항시 안전대진단, 시민의 신고가 중요하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3/03 13:56 수정 2016.03.03 13:56

 

현대도시는 복잡한 여러 가지로써, 일상생활에서 피부로 느낄 수가 있을 만큼 복잡다기하여 어느 곳이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도로망, 차량, 공동주택, 다중집회소 등 사례를 들자면, 수없이 많다. 이런 곳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안전을 도모해야한다. 도시가 안전하지 못한다면, 그 지자체나 시민들의 일상도 비례적으로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고 만다. 포항시는 위와 같은 곳을 일일이 찾아가면서, 안전진단을 하기로 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2월 15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시설물, 건축물, 공작물 및 운송수단, 해빙기 점검시설, 사각지대, 위험물, 기타 등 7개 분야에 걸쳐 ‘2016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현장중심의 안전관리를 위함이다.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 등 안전관리 핵심주체들이 모두 참여한 선제적인 예방활동이다. 여기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현장 중심이다. 안전관리 주체이다. 이들이 도시 안전을 지켜야만 시민들의 일상도 안전하다.

주요 7개 분야는 상하수도, 하천, 교량, 저수지 등 시설물분야이다. 공동주택, 판매시설, 공연장, 의료시설 등 건축물 분야이다. 유원시설, 운수시설, 유도선, 대형광고물 등 공작물 및 운송수단, 절토사면, 산사태 위험, 급경사지(옹벽) 등 해빙기 점검시설, 캠핑장, 중단된 공사장, 요양병원 등으로 안전사각지대이다. 주유소 및 가스시설 등 위험물 시설, 대형공사장, 어린이 집단급식, 문화재 등이다. 포항시는 점검결과 현장에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한다.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자체 가용자원을 활용하여,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하도록 할 계획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추가 진단이 필요한 경우는 정밀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안전대진단은 누구나 안전신문고 홈페이지(www.safepeople.go.kr)와 안전신문고 앱(App)을 통해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다. 도로 및 상하수도시설물, 교통시설물, 방범등 등 생활 속 위험 요소를 발견했을 경우, 간편하게 안전신문고를 통하여 신고하면, 빠른 해결이 가능하다.

이재춘 부시장은 관리 부서별 책임 점검제를 실시한다.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의 안전 진단과 관련된 것들이 거의 다나왔다. 도시의 안전지킴이는 누구보다 시민들 자신이다. 스스로 안전을 지키려는 ‘신고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진단 전문가들이 도시 전체를 지키기엔 역부족한 측면이 있다고 본다. 시민들이 안전신문고를 두드릴 때마다, 도시는 안전하게 된다. 안전신문고는 시민행복 만들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대목임에 따라, 신고정신이 중요하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