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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국내 미술대학 학생들 작품 연합전시..
사회

국내 미술대학 학생들 작품 연합전시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3/17 18:02 수정 2016.03.17 18:02

 

국내 미술대학 석·박사과정 학생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연합전시가 열린다.

대학미술협의회(회장 이상봉)가 주최하고, 숙명여대 회화과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오는 19일 서울 마포 상암DMC 아트갤러리 전관에서 개막한다.

'미·탐'전을 주제로 각 대학별 평균 5명이 출품한 이번 전시는 대학간 배틀전으로 보인다. 가천대ㆍ건국대ㆍ경희대ㆍ고려대ㆍ국민대ㆍ단국대ㆍ대진대ㆍ동국대ㆍ 동덕여대ㆍ서울대ㆍ서울여대ㆍ성균관대ㆍ성신여대ㆍ세종대ㆍ숙명여대ㆍ용인대ㆍ울산대ㆍ이화여대ㆍ인천대ㆍ인천가톨릭대ㆍ인하대ㆍ전북대ㆍ중앙대ㆍ추계예대ㆍ한남대ㆍ홍익대등 26곳 대학이 참여했다. 평면회화에서 조각설치 및 영상미디어등을 출품, 140여점이 선보인다.

참여 작가 중에는 '아시아프' 수상 작가는 물론 기성 화단에서 활동하는 신진 작가까지 대거 포함되어 있다. 작품들을 통해 20대 감성으로 동시대성을 어떤 관점으로 해석하고 있는지를 살펴볼수 있다.

이상봉(성균관대 교수)회장은 “2016년 신학기를 맞아 잠재적 발전가능성이 높은 석 박사과정의 유망 신진작가를 격려하기위해 숙명여대 미술대학, 상암DMC 아트갤러리와 협력하여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면서 “학생이자 작가이고 동시에 연구자의 신분인 석박사과정은 한국 대학미술의 유망한 차세대 전문가 집단으로서, 전시제목처럼 ‘미술을 탐하고, 미술을 탐구하는’ 시기다. 우리 기성세대가 이들에게 창조와 연구에 매진할 터전을 제공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시를 주관한 박훈성 숙명여대 회화과 학과장은 “각 대학별로 추천을 받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미술계 각 분야에서도 국내 미술대학을 졸업한 젊은 작가들을 발굴ㆍ육성하는 기회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일인 19일 오후 2시, 김윤섭(숙명여대 겸임교수)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이 성공적인 작가의 길을 안내하는 맞춤 강연이 열린다. 전시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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