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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민생경제 회복… 14개 기관과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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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민생경제 회복… 14개 기관과 현안 논의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5/07/27 16:02 수정 2025.07.27 16:03
행복경제회의, 기관별 추진 과제
경제전망 발표·통상 대응 점검

경북도는 지난 24일 도 관계부서와 10개 경제기관 임직원이 모여 지역경제 전망과 주요 현안을 점검‧논의하는 2025년 제1차 ‘경북 행복경제정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새 정부 주요 공약과 통상 현안에 대응한 기관별 추진 과제와 정책 제안 등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방향을 점검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논의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경북연구원은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수출 감소와 수요 약화로 2025년 하반기 경북의 경제성장률을 연초 1.7%보다 낮게 전망했다.
경북경제진흥원은 현재까지 축적된 바이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최적의 기업을 매칭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성과 중심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사업 구상을 밝혔다.
경북테크노파크는 비수도권 문화관광 도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축산물 기반의 스마트 식품 가공, 물류체계와 체험 상품을 결합하여 디지털 서비스로 예약‧구매 등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단순 제조‧판매에 그치고 있는 식품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정책을 제안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인구 감소 지역에 정착한 일반인, 청년, 다문화가족 소상공인에 보증 한도와 보증료를 우대하고 저금리 상품을 지원하는 경북 인구 감소 지역 특례 보증 상품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만료와 철강 품목 관세가 50%로 인상되는 효과가 발휘되는 올해 하반기에 수출 여건이 악화해, 경북의 2025년 연간 수출이 작년보다 6.8% 감소한 375억달러를 전망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 매출액 3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공과금과 4대 보험료를 1인당 50만원 한도의 크레딧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안내했다. 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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