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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주엑스포 ‘봄의 난장’ 펼친다..
사회

경주엑스포 ‘봄의 난장’ 펼친다

권경률 기자 입력 2016/04/03 15:13 수정 2016.04.03 15:13
 

 


봄의 전령사 개나리, 진달래, 벚꽃으로 꽃 대궐을 이룬 경주. 경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경주타워’가 위치한 경주엑스포 공원에서 봄 꽃 만큼 다채로운 이벤트로 가득한 ‘봄의 난장’이 펼쳐진다.

3월 말 공연 ‘플라잉’ 개막을 시작으로 5일에는 백남준 10주기 추모전 개막식이 열린다. 9일부터 시작되는 솔거미술관 소산 박대성 화백 등단 50주년 기념전은 눈길을 끄는 이벤트.  <솔거묵향 - 먹 향기와 더불어 산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전시는 지필묵으로 살아 온 노 화백의 반세기에 걸친 예술세계 볼 수 있다. 더불어 9일~10일 양일간 펼쳐지는 문화장터 아리랑 난장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추억을 만들어 줄 전망이다.

다양한 전시·체험, 휴식과 힐링을 위한 공간이 함께 하는 ‘문화 테마파크’ 경주 엑스포 공원. 벚꽃도 만개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경주의 대표 나들이 공간이다. 가족, 연인과 4월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경주엑스포 공원으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올해는 경주엑스포 상시개장 공연뿐 아니라 7월~8월 중국 심양, 청도, 상해 등지에서의 현지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도 싱가포르에서 초청 공연을 개최해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도 18회 공연동안 매회 기립박수를 받으며 큰 호응을 이끌어내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많은 지자체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물 제작을 시도했지만, 한국 공연시장 규모에서는 상설 공연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플라잉'은 신라와 화랑도라는 우리 역사 문화를 특화한 공연으로 한국 최고라는 호평을 받으며 수출까지 성공한 바 있다.
4월5일에는 세계적인 비디오아트의 창시자 백남준 선생의 타계 10주기를 추모하는 특별한 전시가 개막한다.

4월5일부터 9월30일까지 경주엑스포 공원 내 문화센터 1층 전시장에서 열리는 ‘백남준 10주기 추모전’(부제 : Analog Welcome, Digital Archive)은 경주엑스포가 소장하고 있는 백남준 선생의 대표작 백팔번뇌를 비롯해 세계적인 비디오아트 작가 6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이 전시는 ‘백팔번뇌’ 작품의 이미지 사진과 ‘시간을 지휘하는 예술가 백남준’, ‘백남준은 누구인가’ 다큐 상영, 백남준 이후 최고의 비디오아트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작가 6인의 작품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4월부터 매달 주말을 이용해 월 1회 ~ 2회 개최 예정인 아리랑 난장에서는 창작 수공예품, 중고물품, 농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판매코너, 버스킹 공연, 캐리커처 등의 공연코너, 지역농산물과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 농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음식코너, 전통놀이나 어린이 문화체험 놀이 등을 진행하는 체험코너 등 다양한 즐길거리·볼거리·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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