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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스페인 당국, 메시 조세회피 의혹 조사..
사회

스페인 당국, 메시 조세회피 의혹 조사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4/05 16:06 수정 2016.04.05 16:06
 

 

스페인 국세청은 4일(현지시간) 이른 바 '파나마 페이퍼스'에서 폭로된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29)의 조세 회피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앞서 파나마 법률회사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세계 각국 유명인사들의 조세 회피 자료를 공개했다.

ICIJ는 메시가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함께 파나마에서 '메가스타 엔터프라이스'라는 유령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메시의 가족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 관련 내용을 보도하는 언론사를 고소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메시 부자는 2007~2009년 사이 스페인에서 440만 달러(약 51억) 규모의 탈세를 한 혐의로 지난해 기소된 바 있다.

메시는 이와 관련해 오는 5월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징역 2년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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