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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학생과학발명품경진, 김태양 군 최우수상..
대구

학생과학발명품경진, 김태양 군 최우수상

김영곤 기자 입력 2014/07/24 19:07 수정 2014.07.2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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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주최, 국립중앙과학관 주관, 제3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문경농암초등학교 김태양 군(4학년)이 최우수상을 수상, 경북이 과학발명교육 분야의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사진>
올해 36회째를 맞는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는 생활과학Ⅰ, 생활과학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 등 5개 부문에서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발명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김태양 군(지도교사 김영옥)은 생활과학Ⅰ 부분에서 지역의 특산물인 오미자 음료를 만드는 과정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거꾸로 거름 뚜껑’이라는 주제의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오미자 음료를 만들 때 여러 번 옮겨 담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오미자와 재료를 통에 넣은 후 뒤집어 놓기만 옮겨 담지 않아도 되고, 쉽게 음료를 추출할 수 있는 뚜껑을 개발하여 누구나 쉽게 오미자 음료를 만들 수 있도록 한 작품으로써, 생활 속에서 불편함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돋보인다.  김영옥 지도교사는“문경지역의 특산물인 오미자를 음료로 만드는 과정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탐구하고 역발상을 통해 아이디어를 이끌어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통령상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경북교육청이 탐구 중심의 과학교육 및 발명교육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로서 과학발명교육 분야의 역량도 전국 최고 수준임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수상 작품들은 오는 8월 12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 전시되며, 시상식은 13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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