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위원회, 20년만에 행정시스템 획기적 개선
20년 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대구시의 40개의 민원․제안 접수채널이 내년부터 하나로 통합된다. 이에 따라 단순 민원과 고충민원, 정책제안까지 접수에서 결과처리까지 한 채널에서 ‘One–Stop’으로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혁신 100일위원회(공동위원장 김영화, 김연창, 이하 100일위원회)는 첫 번째 혁신과제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민원행정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따라서 일반상담, 단순 질의내용은 즉시 답변하고, 각 부서로 이관된 민원은 단계별로 피드백해 민원처리상황을 민원인에게 SMS로 통보하는 등 시민 누구나가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소중한 시민의 의견을 누락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민원담당공무원은 다양한 채널로 접수되는 모든 민원을 한 곳에서 확인함으로써 민원처리의 효율성과 대응 성을 높이고, 모니터링을 통한 이슈의 종합적인 필터링과 빅데이터 분석 후 잠재민원에 대한 사전 감지 기능을 강화하는 등 시정 정책수립 자료로도 적극 활용 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민들이 ‘이런 민원은 어디에다 신청하지?’하는 궁금증을 가지지 않아도 되고, 시민들이 어떤 라인을 통하여 질문을 하던지 민원통합관리센터에 민원이 모여져 일관된 라인으로 접수되고, 진행상황과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게 된다.
민원행정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은 오는 8월부터 현장성 강화를 위해 민원을 직접 담당하는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T/F를 구성해 우선적으로 민원시스템 현황 진단 및 분석, 사용자 요구사항 조사분석, 시스템을 설계하는 ISP(정보화전략계획) 컨설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ISP 컨설팅 결과를 기반으로 민원행정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2월에 시범운영을 거친 다음 상반기에 본격 운영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