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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등산객 안전 확보, 민생·실용·현장 속으로....
사회

등산객 안전 확보, 민생·실용·현장 속으로..

운영자 기자 입력 2017/04/16 15:59 수정 2017.04.16 15:59
경상북도 소방본부, 문경 주흘산에서 산악안전 캠페인 펼쳐
▲     © 운영자


 경상북도는 주민 체감형 산악안전 정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기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소방본부장과 직원들은 지난 14일 오픈세트장 건립으로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는 문경 주흘산 새재 1관문을 찾아 주흘산 시민산악구조봉사대원과 함께 산악안전 캠페인과 안전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는 현장에서 도정의 해답을 찾는 ‘민생·실용·현장(민실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민생활 밀착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도정 업무분야별로 시행하고 있는 역점시책이다.
이날 소방본부는 새재 1관문에서 산악안전시설 캠페인을 실시하고, 이후 1관문에서 2관문까지 이동하면서 등산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도정 홍보와 산악안전에 대한 등산객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2관문에 도착해서는 간이구급함을 점검해 유사시 등산객들의 사용에 애로사항이 없도록 조치했다.
캠페인과 산악안전시설 점검 후 주흘산 시민산악구조봉사대원과 간담회를 통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대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범운영중인 주흘산 시민산악구조봉사대는 지역주민과 주흘산을 매일 등산하는 등산객 3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6년 5월 14일 발대해 2017년 3월말 현재 산악구조활동 10회, 안전시설점검 4회, 캠페인 2회 등 왕성한 활동으로 주흘산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 소방본부에서는 도민들의 안전과 밀접한 현장을 지속적으로 찾아가 안전점검과 현장의견을 청취해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우재봉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주흘산 시민산악구조봉사대는 주민 참여형 안전정책으로 공공영역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산악안전정책 우수사례이다”며, “앞으로 미비점을 보완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강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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