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섭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농기계 임대사업 개선을 통한 고객감동 농정서비스 실현’과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추진으로 경쟁력 있는 과수 산업 육성’ 이라는 주제로 브리핑을 가졌다.
포항시는 농작업 기계화 촉진으로 농산물 생산비 절감과 농촌 일손부족 해소 등 농가 편의 향상을 위해 휴일에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남부(남구 오천읍), 북부(북구 흥해읍), 서부(북구 기계면)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유기계는 관리기, 논두렁조성기, 퇴비살포기 등 32종 244대로 현재 7명이 주말·공휴일 없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농기계는 농업인들이 직접 운송하고, 세척한 후 반납하고 있지만, 포항시는 농업인들의 불편과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향후 임대사업소에서 운송·세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농기계 수리센터 운영으로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3개소에서 1,164대를 지원했으며, 임대 농기계를 활용한 작업 면적은 987ha에 달한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추진으로 경쟁력 있는 과수 산업 육성에 나선다.
김신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