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실무자 워크숍’이 동북아시아 5개국 (한국,중국,일본,러시아,몽골) 43개 광역자치단체의 공무원 1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렸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이하‘NEAR’) 사무국(사무차장 박찬우)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NEAR 실무자워크숍’을 통해 회원단체 간 정보를 교류하고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행정경험을 소개․공유함으로써 동북아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벤치마킹의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NEAR의 활동성과와 계획을 각 회원단체의 국제교류실무자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NEAR 운영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NEAR를 한 단계 더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있다.
아울러, 여러 회원단체가 이번 행사기간을 이용한 만남을 계기로 우호관계를 추진하거나 해당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직접 초청하는 등 지방외교의 폭을 넓히는 장(場)으로 활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먼저, 공식 일정이 시작되는 20일에는 NEAR에서 추진 중인 여러 활동에 관한 보고와 회원단체별 주요추진사업에 대한 홍보가 진행되며 분과위원회 조정, 운영규정개정(안), 회비제 도입 후속조치 등 NEAR의 주요현안에 대한 토의를 했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행사참석자들에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성산일출봉을 비롯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하고 제주의 관광자원을 홍보할 수 있는 일정을 마련했다.
한편, NEAR는 1996년 9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29개 광역 지방정부가 참여하여 창설한 지방정부 간 국제기구이다. 행정·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하나 되는 동북아’,‘공동번영의 실현’을 목적으로 현재는 동북아시아 6개국(한국,중국,일본,러시아,몽골,북한)의 77개 회원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사무국은 포항시(포항 테크노파크)에 위치하고 있다.
박찬우 사무차장은 “NEAR 창설 21주년을 맞아 그간의 회원단체 간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동북아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내실 있는 협력을 모색하겠다”며,
“특히 중국, 일본, 북한 등 동북아시아의 국제정세가 불안한 상황에서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교류 및 협력의 활성화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며, 앞으로도 NEAR 회원단체 및 사무국은 상호 신뢰 및 협력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 발전과 번영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