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도내 의료 취약계층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인 의료비 지원 시범사업을 2월부터 시행한다.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 중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의료 취약 환자로, 포항·김천·안동 도립의료원에서 진료 시 최대 200만원의 입원비, 수술비, 외래진료비, 출산비 등을 지원받는다.특히 응급환자, 중증 환자, 정신질환자, 생계 곤란 등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취약 환자가 주요 지원 대상이며, 지원 여부는 각 도립의료원의 진료 및 면담을..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는 11일 지역내 청년창업농 및 2030세대를 대상으로 농지은행 교육과 지역 청년농 소통협의체 간담회를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농업인과 유관기관 및 공사 담당자 등 총 30여명이 참석하여 청년농업인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듣고, 청년농업인 농지지원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농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간담회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김종일 지사장은 “이번 교육과 소통간담회를 계기로 농업의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덧붙여 ..
천왕메기보존회(대구시 지정 무형유산 제4호)는 12일 오후 2시 대구 서구 평리3동 당산목공원에서 정월대보름 동제(洞祭) 행사가 개최됐다.천왕메기 동제는 모든 부정한 액과 살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한해의 만복을 기원하는 굿으로, 사당의 앞마당에서 흥겨운 음악과 춤을 추며 판굿을 벌이는 것으로 끝을 맺는 마을굿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이날 행사는 길굿, 문굿, 대내림, 천왕제를 지낸 후 천왕메기굿, 천왕굿, 마을굿 순으로 진행됐다.한편, 1982년 12월 30일 보호수로 지정된 당산목은 수령 300여 년의 회화나무이며, 지금도..
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경북경찰청과 협업해 농작물 절도와 빈집털이범 등 각종 생활 범죄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동형 CCTV를 대여․설치하는 등 치안 사각지대를 없앨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형 CCTV 대여․설치 사업은 범죄 취약시설 주민의 신청을 받아 현장 확인을 거쳐 유의 사항과 대여 기간 등을 협의 후 설치하게 되며, 필요시 경찰관이 직접 발굴․설치할 수도 있다. 이 사업은 실시간 범죄 감시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2023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700여 건의 신청을 받아 대마 재배 지역 절도 예방 감시, 재난..
구미시가 지역 내 4개 대학생과 손 잡고 전입인구 잡기에 나섰다. 대학생을 중심으로 추진한 전입정책이 성과를 거두면서 인구 증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특히 ‘전입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사업’ 신청자 수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전입 신청자는 1097명으로 2023년 902명 대비 195명(21%) 증가했다.이에 시는 청년 전입 확산기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2월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구미愛 주소갖기 협약식’과 ‘구미 주소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경운대학교, 구미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
경북도는 올해 도 및 22개 시군에 임용될 신규공무원 1405명을 선발하기로 했다.직급별로 7급 59명, 8급 45명, 9급 1245명, 연구직 34명, 지도직 22명으로 지난해 1445명보다 소폭 감소한 규모다.직렬별로는 △행정직 537명 △시설직 218명 △농업직 80명 △사회복지직 67명 △공업직 53명 △세무직 46명 △보건직 32명 등이다.도는 이를 위해 1ㆍ2회 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 7급 행정직 등 23개 직렬 1220명(87%)을 선발하고, 1·2·3회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7급 수의직 등 16개 직렬 185명(13%)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최재석 바로본병원 병원장이 최근 2025년 적십자 특별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최재석 병원장은 “적십자는 재난구호를 비롯해 지역사회 봉사, 안전지식 보급활동, 청소년 인성 함양을 위한 RCY활동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생명을 구하는 적십자 활동에 오늘 성금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성금을 기탁한 최 병원장은 대구지역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정기후원 동참, 특별성금 기탁 등 누적 기부금액이 1400만원에 달한다.윤기영기자..
칠곡군이 12일 최대 7cm의 적설량을 기록하며 하얀 설경으로 뒤덮였다.조선시대 영남 3대 반촌 중 하나인 매원 마을 역시 눈 덮인 한옥과 전통 담장이 어우러져 마치 겨울왕국을 연상케 했다.예기치 못한 폭설에 칠곡군청은 공무원과 제설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펼쳤다.주요 도로와 보행로의 눈을 치우고, 경사지와 이면도로에는 염화칼슘과 제설제를 살포하며 군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김재욱 칠곡군수는 “군에서도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내 집 앞과 점포 앞 도로는 주민들도 함께 치워야 한다”며 자..
경산시는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 검사가 도입되면서 항체 검사 결과 양성자에게 C형간염 확진검사(RNA)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C형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사업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양성을 통보받은 사람이 대상(\'25년 기준 1969년생 중 항체 양성자)이며,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병·의원 에서 확진검사(RNA)를 받을 시 진찰료와 확진 검사비 본인부담금을 최초 1회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C형간염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한 C형간염 바이러스(HCV)감염에 의한 간질환으로 주요 증상은 발열, ..
경북교육청은 13일 영덕군에 있는 영덕교육지원청 초연관에서 ‘2025 모두를 위한 업무 배송 서비스 운영팀 연수’를 개최했다.경북교육청 학교지원센터에서 기획한 ‘업무 배송 서비스’는 수업과 생활지도 등 본연의 업무로 인해 행정업무를 처리할 시간이 부족한 교사들을 위해 교사 개개인이 맡고 있는 업무에 맞게 실시간 자료를 온무실(온라인 교무실)과 GBee TALK(업무용 메신저)을 이용하여 푸시알람을 해 주는 서비스다. 연수에서는 ‘업무 배송 서비스팀’의 역할과 생성․공유할 자료의 종류, 자료 작성 방법, 표준 서식, 필수 행사와 기..
대구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불법 개조 자동차 및 이륜차 소음 관리지역 지정 등 소음 관리제도를 마련하는 조례안이 마련돼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13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태우(수성구) 의원이 자동차 소음 관리계획 등 대구시의 체계적 자동차 소음 관리체계 구축과 자동차 소음 관리지역 지정을 통한 선제적 관리제도 도입을 위해 발의한 ‘대구시 자동차 소음관리 조례안’이 경제환경위원회 안건심사를 통과했다.김 의원은 “소음기 및 소음 덮개 제거, 경음기 추가부착 등 자동차 및 이륜차 불법 개조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배달 수요 급증으로 ..
경북도 소방본부는 12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2024년 소방 활동 우수의용소방대 6개 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2024년 경북도 우수 의용소방대 선발은 의용소방대 상호 선의의 경쟁을 통해 현장 대응력 향상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우수 의용소방대는 출동실적, 각종 대회 참여, 교육 이수, 홍보활동 실적 등 엄정한 심사를 통해 소방서 1차 실적 검증과 소방본부 심의회를 거쳐 최종 6개대를 선발했다. 올해 우수 의용소방대는 최우수 안동소방서 용상여성의용소방대, 우수 예천소방서 호명여성의용소방대, 김천소방서 다수여성의용소방대, 장려..
구미시가 시민 교통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첨단교통체계 구축과 교통약자 지원 확대에 나선다. AI 기반 스마트 교통 시스템 도입,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대중교통 이용 지원, 대규모 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이 추진된다.구미시는 AI 기반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시스템을 도입해 교통 흐름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5억 원을 투입, 선산 1호광장에서 교리 e편한세상 아파트 구간에 스마트 교차로 4곳과 스마트 횡단보도 1곳을 설치하며,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이 적용되면 교통신호가 실시간으로 조정돼 차..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신질환 등으로 교직 수행이 곤란한 교원에게 직권휴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명 \'하늘이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시도교육감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이 부총리는 \"이번 사건은 말할 수 없이 참담하다.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와 교육청은 사안의 무게를 엄중히 인식해 다시는 이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
대구시는 경증 소아환자들의 의료이용 불편 감소를 위해 지역 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달빛어린이병원을 신규 모집한다.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환자가 평일 야간·휴일에도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병의원으로 2012년 전국 최초로 대구시에서 운영을 시작해 2015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된 사업이다. 이는 응급실 이용으로 인한 불편과 비용부담 경감 및 응급실 과밀화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운영 방법은 단일 병의원이 주 7일 운영, 주2~3일 운영, 인접 병의원이 당번제로 연합 운영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병원 여건과..
경산시보건소는 오는 16일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건강검진 대상은 경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이다.이날 건강검진은 일반진료, 투약 및 병리검사(29종) 등으로 진행되며 유증상자는 의료기관 연계도 병행된다.일반진료에는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가 참여하며 병리검사는 경산시보건소가 진행한다. 경산시약사회는 의약품을 지원한다.강두완기자..
야생 멧돼지 접근 차단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농가 유입 방지경북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12개 시군 소재 양돈농가에 멧돼지 기피제를 지원한다.지난 1월 경기 양주에서 양돈농가 2호가 발생했고, 도내에서는 지난해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이 5차례 발생했으며 주요 감염 원인으로는 야생 멧돼지의 직ㆍ간접 접촉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경북도는 양돈농가에 야생 멧돼지 접근을 막기 위해 양돈농가 주변에 포획트랩 설치, 외부울타리 기피제 장착, 농가 소독 등 3단계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멧돼지 기피제 1695포(..
상주시는 12일 오전 7시부터 대구 군부대의 상주 이전을 강력히 소망하는 150여 명의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 범시민 추진위원, 기관단체 회원,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결집해, \'상주가 딱이군(軍)!\'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열렬한 피켓 홍보 활동을 펼쳤다. 군부대 유치를 향한 뜨거운 염원과 확고한 의지를 담아, 상주가 반드시 군부대 이전의 최종 선택지가 돼야 함을 강력히 호소했다.참석자들은 상주가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의 최적지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가지고 대구시민 및 대구시 이전 대상 군인에게 △교통 여건, △의료 여건, △교육..
대구시는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11일 오후 2시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2025대구마라톤대회 최종 점검보고회’를 열고, 오는 23일 개최되는 ‘2025대구마라톤대회’를 세계적 수준의 대회로 운영하기 위한 각 분야별 최종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세계육상연맹(WA)인증 3년 연속 골드라벨 대회로 선정된 ‘2025대구마라톤대회’에는 4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경기종목은 엘리트 풀, 마스터즈 풀, 하프, 10km 및 건강달리기 5종목으로 구성돼 있다.금일 최종 점검보고회는 관련 부서 실·국·본부장 및 대구경찰청 담당과장 등 2..
경북도의회는 11일 도 및 도교육청 예산ㆍ결산 심의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지난해 12월 구성된 제2기 예산정책자문위원회는 이형식(예천), 정경민(비례) 도의원과 국회 출신 입법예산전문가, 지방재정전문가 등 민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이번 회의에서는 예산정책자문위원장 이형식, 부위원장 박정원을 선출해 도와 교육청의 재정건전성 강화와 예산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의회 예산‧결산 심사기능 강화방안을 모색하고 자문위원의 역할과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형식 위원장은 “지방의회의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