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염이 심상찮다. 장마가 유난히 짧아서 초여름부터 무더위가 우리를 덮치고 있다. 차에 시동을 걸면 AI로 작동하는 네비게이션에서 더위를 조심하라는 멘트가 나올 정도다. 아직 초여름인데 벌써 폭염이라니 올해는 역대급 더위가 올 것 같다. 과학적인 근거는 없지만 본능적으로 무서운 더위가 느껴진다.보통 날씨가 더우면 불쾌지수가 높아진다는데 이런 더위는 단순히 짜증나는 정도가 아니라 숨 막히는 더위로서 재난수준이다. 재난당국의 문자도 많이 온다. 처음에는 무슨 이런 것까지 재난이라고 하는지 궁금했었는데 요즘 더위를 겪어보니 재난이..
지난 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센 강에서 시민들이 수영을 하고 있다. 센 강은 100여 년 만에 공공 수영 공간으로 개방됐다. 마리 수로, 베르시 강변, 그르넬 항구 근처 등 세 곳이 야외 수영 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오는 8월 31일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탈의실, 샤워 시설, 파라솔, 비치체어 등이 갖춰졌다. 뉴시스..
서 륜 구안동소방서예방안전과 지난해 겨울,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3층에서 시작된 불은 채 몇 분도 지나지 않아 위층까지 번졌고, 유독가스는 계단실을 타고 순식간에 확산됐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고, 3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참사 속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된 단어가 바로 ‘방화문’입니다.소방공무원으로서 여러 화재 현장을 경험하면서 절실..
도 파 랑자유기고가 보수의 심장 포항에 민주당 시장이 나올 수 있을까. 질문 자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게 지역 정치 정서다. 진보 진영에서도 회의적이다. 한마디로 꿈 깨라는 이야기다. 현실성 없는 주장을 하면 정신이 온전치 못한 사람 취급 받는다고 충고를 해온다. 과연 이 논의는 정말 무의미한 시간 낭비일까? ‘하늘이 두 쪽 나도 있을 수 없다’고 보수 진영이 안이하게 외면해도 괜찮을까.보수 정권이 무너지고 진보 정권이 들어선 지 한..
그들은 낮 동안 일상생활을 순조롭게 지낼 수 있다가 낮과 밤이 교차되는 시간눈물을 흘리고, 문을 거칠게 닫고, 고성방가를 하고, 갑작스런 외출을 시도하고,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며 나가라고 몸싸움을 벌이는 등 다양한 형태의 이상행동을 한다.해질 무렵 발생한 이상행동은 밤새도록 지속 된다.단순한 기분변화와는 확연히 달라진다.가족들은 돌봄에 지쳐 병원을 찾게 된다.그들은 말한다. 나에게 관심과 진정한 사랑을 달라고~나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진실한 대화를 해 달라고~..
이탈리아에 폭염이 이어져 기온이 40도에 육박한 가운데 2일(현지 시간) 로마 동물원의 곰 한 마리가 얼린 과일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시스..
1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 인근 니콜스카야 보행자 거리에서 한 무리의 청소년들이 케이팝 댄스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
미국 미네소타주 동물원의 알래스카 불곰 \'툰드라\'가 세계에서 가장 큰 치아 크라운을 이식받아 화제다.지난달 25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몸무게 360kg의 알래스카 불곰 툰드라가 지난달 23일 진정제를 투여받고 금속 재질의 송곳니 보철물을 새로 장착했다.동물원 측은 \"이번 보철물은 곰을 대상으로 한 시술로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툰드라는 2년 전 같은 치아에 신경치료를 받았으나, 최근 다시 다쳐 더 튼튼한 크라운을 씌우게 됐다. 이번 시술은 공인 수의 치과의사 그레이스 브라운 박사가 1시간 ..
7월이 되어 2025년이 시작된지도 벌써 절반이 지나갔다. 지금쯤 지나간 반년을 되돌아보고 남은 반년을 다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생각해보니 지난 반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지난 6월의 대통령 선거로 정권이 바뀌었다. 새로운 정부에서 집권 청사진을 만드느라 전국이 시끌벅적한 것 같다. 세계적으로도 트럼프의 재집권과 이란-이스라엘 전쟁 등으로 질서가 재편되느라 시끄럽다. 우리나라는 관세 전쟁에 잘 대처해야 할텐데 걱정이다.보통 사람들도 나름대로 일이 많았을 것이다. 어쨌든 1년의 절반이 아닌가. 나도 일이 많이 있었..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해변 방파제 바위에서 청소년들이 물로 뛰어들고 있다. 스페인 남부 세비야와 중부 일부 지역 기온이 42도까지 치솟는 등 찜통더위를 기록했으며 국립기상청(AEMET)은 올 6월이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뉴시스..
28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 피란민 천막촌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모래를 파헤치며 소지품을 찾고 있다. 뉴시스..
치열한 삶을 살아온 그들은 어느 날 자녀 등 주변의 사람들이 떠나버린 공허감으로 홀로 고립된 삶을 느낀다.특히 치매 노인이 겪는 우울감이나 상실은 그들만의 독특한 행동들로 나타난다.속이 타 들어가는 극심한 고통으로 병원 진료를 받지만 증상이 없거나 자녀들이 죽었다며 몸부림을 치거나, 심한 욕설과 자해를 하고, 죽은 척 모든 일상에 무관심 하거나, 먼~ 산을 멍하니 보거나 등 한사람이 나타내는 다양한 이상 행동들로 자녀들은 정신병원을 찾기도 한다.그들은 말한다.지금, 혹은 늘 가족들이 보고 싶고, 함께 있고 싶다고~ 솔직히 ..
25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 베요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한 주민이 흙더미 속에서 오리를 구조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 산사태로 지금까지 최소 11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뉴시스..
한국조폐공사가 25일 서울 마포구 한국조폐공사 서울사옥 화폐제품 판매관에서 광복 80년 기념메달을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6일 대구 소재 노인요양시설 49개소를 대상으로 감염예방 및 구강관리 강화를 위한 2025년 ‘감염안심 ZONE 시즌Ⅱ’ 및 ‘S·O·S(smile of senior) 프로젝트’ 사업으로 장기요양기관 감염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에는 경북대학교병원,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감염관리 표준주의, 전파경로별 예방법 등 이론 학습은 물론, 교육생 전원이 직접 개인보호구를 착‧탈의해보고, ATP 측정기를 통한 손오염도 측정 실습도 이뤄져, 손위생의 중요성 재인식 및 올바른 실..
박 민 선한국건강관리협회울산지부 원장 6월은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달로, 더위와 함께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려면 일상생활에서 더욱 신경 써야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여름 건강법, 다 같이 실천해보세요.▶스트레스 관리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해보세요.명상과 호흡 운동..
22일(현지 시간) 미 켄터키주 루이빌의 워터프런트 파크에서 아이들이 분수대 위에 올라가 물놀이를 하고 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루이빌의 낮 최고 기온이 37도, 습도가 67%로 높아지면서 열기주의보를 발령했다. 뉴시스..
지난주 대구의 어떤 호텔에서 진드기가 나왔다는 뉴스가 떴다. 호텔에 묵은 일가족이 잠을 자다 따끔해서 눈을 떠보니 진드기였다는 것이다. 그것도 100마리가 넘는 수가 이불과 침대, 벽에서 기어 다녔다고 한다. 어떤 호텔인지 알 수 없지만 진드기가 나온 호텔은 소문이 나면 더 이상 장사를 하기 어려울 것이다. 다만 재작년 연말에 고시원이나 숙박업소에서 빈대가 나왔다고 전국적으로 난리를 쳤는데 이번에는 그만큼 큰 소동은 아닌 것 같다. 해당 호텔만 문제가 될 것 같다.이런 뉴스를 보니 호텔 측이 한심하게 여겨졌지만 한편으로는 억울할 ..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지 이틀이 지난 21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라마트간의 한 손상된 건물 창문에 이스라엘 국기가 비치고 있다. 뉴시스..
1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라마트간에서 시민들이 이란의 미사일 공습경보가 울리자, 지하철역에 대피해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