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대경본부, 대구 49개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6일 대구 소재 노인요양시설 49개소를 대상으로 감염예방 및 구강관리 강화를 위한 2025년 ‘감염안심 ZONE 시즌Ⅱ’ 및 ‘S·O·S(smile of senior) 프로젝트’ 사업으로 장기요양기관 감염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경북대학교병원,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감염관리 표준주의, 전파경로별 예방법 등 이론 학습은 물론, 교육생 전원이 직접 개인보호구를 착‧탈의해보고, ATP 측정기를 통한 손오염도 측정 실습도 이뤄져, 손위생의 중요성 재인식 및 올바른 실천을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이 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구경북회의 구강 기능 상태에 따른 맞춤형 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장기요양기관의 올바른 구강관리의 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희망하는 장기요양기관을 직접 방문해 감염관리 컨설팅, 뷰박스를 활용한 손위생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뷰박스는 손에 묻은 형광물질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기로, 종사자들이 손씻기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입소시설은 건강에 취약한 다수의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감염병 예방은 곧 어르신들의 안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과 현장 중심의 컨설팅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돌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