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장기간 이어진 의료 공백 피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번 사태에서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곳은 정부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응답자의 과반수는 의대생들이 불이익을 감수하고라서도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답했다.이 조사에서 장기간 이어진 의료 공백 피해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35.8%가 ‘일방적인 증원 추진과 소통 미흡으로 갈등을 키운 정부’를 최우선으로 꼽았다.다음으로 ‘의료 현장을 이탈한 의대생·전공의’(29.9%)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여겼다.이어..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자살사망률\'이 국내에서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국 평균과의 격차는 10명 이상 벌어졌다.보건복지부는 \'OECD 보건통계 2025\' 세부 내용을 토대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수준을 분석한 결과를 30일 공표했다. 분석에 쓰인 통계는 OECD가 지난 10일 발표한 것이며 대부분 2023년을 기준 시점으로 하고 있다. 일부 2023년 수치가 없는 경우엔 이보다 앞선 시점의 정보로 대체됐다.분석 결과 2023년..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24일 경북경찰청이 관사를 압수수색한 데 대해 \'정치 경찰\'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이 압수수색은 경북도가 지난 2022년 포항에서 열린 한 언론사 행사와 관련해 경북도가 보조금을 지원하며 혜택을 줬다는 의혹을 확인하고자 진행됐다.경찰은 압수수색에서 이 지사의 휴대전화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또 경북도청 전·현직 공무원들도 조사하고 있다.이에 대해 이철우 지사는 28일 밤 성명을 내고 \"경찰이 제시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술자리 소설 같은 황당한 이야기에 짜맞추기 식으로 도청 공무원들을 2년 넘게..
2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인근에서 열린 한-미 상호관세 협상 농축산물 개방 반대 전국농축산인 결의대회에서 한국농축산연합회와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 길 등 농민단체 소속 단체장들과 농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농민들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한-미 상호관세 협상 농축산물 개방 반대 전국농축산인 결의대회를 열었다. 농민들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거리로 나와 \'한·미 관세협상 농축산물 개방 반대..
울릉군은 최근 \'비계 삼겹살\'과 숙박업소 불친절 논란으로 관내 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했지만 뒤늦은 행정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울릉군은 최근 한 유튜버를 통해 논란이 된 관내 식당과 숙박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지난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관내 모든 업소를 대상으로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최근 한 유튜버가 울릉도의 한 식당을 방문해 1인분(120g)에 1만5000원인 삼겹살을 주문했지만 절반이 비계인 삼겹살이 나와 논란이 됐다. 또 숙박업소에서는 에어컨이 고장났지만, 숙박업소에서 아무런 조치도 ..
지난해 2월부터 강의실을 떠난 의대생들이 올 2학기에 복학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수련 일정과 의사 인력 배출 등을 고려해 본과 3·4학년에는 추가 의사 국가시험을 응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소요되는 대학의 재정 소요 또한 정부가 지원할 예정이다.교육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대생 복귀 및 교육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 새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 12일 의대생들이 복귀를 선언하고 이재명 대통령도 신속한 후속 조치를 요구하면서 정부와 대학은 2학기 의대생 복귀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40개 의대 ..
이번 주말까지 최고 기온은 38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 동안 무더위가 심화할 가능성도 점쳐진다.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우리나라 상공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이로 인해 강한 일사가 나타나겠다\"고 전망했다.예보분석관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특히 서울관측소는 25~26일 기온이 높아지면서 38도까지 기록하겠다. 일부 다른 지역은 더 높은 기온이 기록될 가능성도 있다\"라면서 \"주말에는 한반도 서쪽을 중심으로 폭염 심화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현재 전국을 강타한 무더위로 인해 폭염과 열대..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영주시영양군봉화군)은 특별재난재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국가나 지자체가 농기계 구입 등 자금 지원을 우선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농업기계화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3일 대표발의했다. 최근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으로 산불, 홍수, 산사태 등 재난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대형화되며 농촌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농가들은 농기계 파손, 농지 황폐화, 생산력 저하 등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는데 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발생한 농축산 분야 피해액 1,726억원 중 농기계 피해가 438억원을 차지했고..
포스코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지원을 위해 구호성금 20억 원을 출연한다.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가 함께 뜻을 모아 2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성금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 긴급구호 및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안전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은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회복과 일상으로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그룹은 올해 3월 영남 산불 피해, 20..
미국산 사과 수입을 한·미 통상 협상 카드로 활용 수 있다는 움직임에 대해 한국사과연합회가 반대 집회를 개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22일 사과전국협의회에 따르면 한국사과연합회와 한국과수농협연합회원 등 품목별전국협의회 소속 회원 1500여명은 미국산 사과 수입 반대를 위한 집회를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앞에서 연다.이번 반대집회에는 사과협의회 농협 43개소에서 조합장과 임원, 영농회장, 작목반장, 공선회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사과연합회는 지난 15일 임시총회를 열고 미국산 사과수입 반대 결의문 채택과..
국회는 제77주년 제헌절인 17일 국회 잔디광장에 \'비상계엄 해제\' 상징석을 설치했다.\'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대한민국 국회\'라는 문구가 새겨진 이 상징석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선포한 비상계엄을 국회가 표결을 통해 신속하게 해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상징석 제막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주호영(대구·수성갑) 국회부의장,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이 참석했다.다만, 여당으로부터 \'내란 정당\'으로 공격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의 송언석 ..
17일 대구 북구 노곡동 일대가 집중호우로 인해 물에 잠겼다. 청도군 청도읍에 쏟아진 폭우에 차량과 도로가 토사로 뒤덮여 있다. ..
정부는 일본 정부가 15일 발표한 방위백서에 독도를 자국의 \'고유 영토\'라고 표현한 데 대해 항의하고 철회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정부는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논평은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재차 분명히 하며, 독도에 대한 일..
대구노동청은 대구·경북지역 대학생·청년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여름방학 기간 중인 14일부터 2주간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예방점검의 날’은 지역 노동단체 등이 실시한 ‘25년 상반기 대구·경북지역 대학생·청년 노동실태조사 결과, 최저임금을 받지 못했다는 응답 등 응답자의 41%가 노동관계법 위반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된 것에 기반했다. 이에, 대구노동청 및 5개 지청(대구서부, 포항 등)은 이번 여름방학 기간 중 대학생·청년 등이 주로 근무하는 대구·경북지역 대학가의 편의점·카페 279개소를 근..
달성군은 지난 11일, 화원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화원읍 전략사업 주민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을 비롯해 화원 지역의 주요 관심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주민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재훈 군수가 직접 사업 내용을 설명해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최 군수는 현장 최일선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만들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설명회에는 추경호 국회의원도 함께 참석해 국정 현안 및 대구교도소 후적지..
칠곡군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왜관 성 베네딕도 수도원 홀리 페스티벌’을 열어 호국의 고장 칠곡은‘천주교와 문화관광’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더했다.수도원의 고요함을 유지하면서도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 기간 동안 약 1만 2천여 명이 수도원을 찾았다. 칠곡군은 가실성당, 한티가는길, 왜관수도원 등 천주교 문화유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그동안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조차도 수도원을 쉽게 접하기 어려웠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장벽을 허물고, 천주교 문화유산을..
온열질환자 하루 254명 나온 8일…‘최악’ 2018년 그날 맞먹었다지난 8일 하루 온열질환자가 254명 발생해 보건당국 감시 이래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질병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부터 7월 8일까지 누적 124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8명은 사망했다. 아울러 8일 하루에만 온열질환자가 254명이 발생했는데, 일일 발생자가 200명을 넘어선 것은 2018년 8월 3일(229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질병청은 밝혔다. 당초 8일 일일 발생자는 238명으로 집계됐는데, 의료..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대구경북건설지부가 9일 수성구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경북 구미시 산동읍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20대 외국인 노동자 사망사고를 두고 대구·경북 지역 건설노조가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대구경북건설지부는 9일 수성구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미 건설 현장 온열질환 산재 사망사고는 안전 불..
찜통더위가 쉴 틈 없이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보다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도 2명 추가로 나왔다.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올해 5월 15일부터 7월 6일까지 발생한 총 온열질환자 수는 859명에 달한다. 누적 사망자 수는 7명이다.작년 여름엔 같은 기간 동안 온열질환자가 469명, 추정 사망자는 3명 발생했었다. 이때와 비교하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83% 증가..
KH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6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2025년 KH한국건강관리협회 자선 걷기대회(1차: 직원, 직원가족)’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이번 자선 걷기대회는 건협 직원 및 직원 가족,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원 등이 비대면으로 참여한 건강증진 실천형 캠페인으로, 협회 자체 개발 모바일 걷기 앱 ‘메디워크(Mediwalk)’를 통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하루 1만 보, 총 30일 동안 30만 보 걷기를 목표로 걸음을 모았으며, 총 2,794명이 참여해 약 6억 565만 보를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