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에서 희망을 건져 올린 인간 승리의 드라마태풍 힌남노가 불러온 초대형재난을 극복한 포스코의 사투를 담은 기록《함께 만든 기적, 꺼지지 않는 불꽃》을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이 펴냈다.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포항제철소의 생산라인이 완전히 침수된 사상 초유의 재난을 135일 만에 복구했다는 놀라운 소식에 지역학과 사회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필진 19인이 모였다.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제철소 복구작업에 참여한 이들을 인터뷰하면서 유례없이 빨랐던 복구 과정을 추적했다.변압기 폭발로 전기가 끊기고 통신까지 두절된 암흑천지의..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의 가파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리터)당 1593.81원으로 집계됐다.지난주인 3월 넷째주(19~23일) 평균 판매가격인 1596.4원보다 3원 가까이 하락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휘발유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9 달러(3771.74원) 내린 배럴당 90.5 달러(11만7704.30원)로 집계됐다.이날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ℓ당 1523.45원으로, 지난주인 평균 가격..
합계출산율이 높은 지역이라도 노인 인구의 사망자 비중이 크거나, 가임 여성의 규모가 작으면 인구가 증가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즉 한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산율이 높아도 실제 지역의 인구 특성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통계청은 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KOSTAT 통계플러스\' 봄호를 발간했다.책자에 실린 \'인구 감소 지역의 출산 관련 지표 특성 분석과 함의\'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이 높아도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은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거나, 15~49세 여성의 인구 규모가 작은 특성..
경산시를 방문한 ㈜바이노텍 김유미 대표는 27일 평소 관심을 많이 가졌던 경산의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하기 위해 기부액 200만원을 선뜻 기탁했다.㈜바이노텍은 경산에 소재한 영남대학교 내 테크노파크에 연구소를 둔 화장품 소재 개발, 건강을 위한 식품 개발,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제약의 첨단 소재들을 지속해서 개발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되고,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우수기업 연구소 육성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탄탄한 실력으로 인정받는 기업이다.김유미 대표는 “최근 경산에 ..
27일 오전 대구 중구청 대강당에서 구청직원들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경북교육청은 2023학년도 고입전형을 분석한 결과 타시도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294명, 타시도에서 경북의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1,393명이라고 발표했다. 한 명의 학생도 소중한 학령인구 감소시대에 유출보다 유입이 4.7배에 가까운 1,393명에 이른다는 것은 경북교육의 상당한 교육적 성과라고 할 수 있다.특히 직업계고에 해당하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학생 유입이 두드러지며 이는 대부분의 일반계고가 경북지역 학생을 모집 대상으로 하는 데 비해 직업계고는 전국 단위 학생 모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또한 2020년부터 직업계..
대구 중구는 디지털 성폭력을 근절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3일 중구청 강당에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단으로 활동중인 구민참여단(여성안심보안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60여 명 대상으로 불법촬영 점검 매뉴얼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서는 탐지장비 전문 업체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탐지장비 사용법 외에도 불법촬영 범죄 유형, 점검 프로세스, 적발 시 대응 절차 및 처벌 규정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공중화장실 등 점검 준비를 완료했다.코로나19 방역완화로 중구 방문 관광객이 증가할 ..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론을 꺼내 대구지역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최재훈 군수는 “주민들의 여론이 가장 중요하다”며 신중한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27일 달성군 등에 따르면 최 군수는 이미 지난 23일 수성구 편입 반대 추진위원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가창을 잃어버린 군수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그린벨트 해제, 도시철도 연장 같은 뜬구름 잡는 얘기가 주민들을 선동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가창면이 달성군에 그대로 있어야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셈이다. 최 군수는 ..
대구시는 28일 ‘푸드마켓이 집으로, ‘배달천사’’ 사업을 대구 전 지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배달천사는 거동이 불편해 푸드뱅크(푸드마켓)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노인, 장애인 등 이용 사각지대 가구에 배달라이더들이 쌀, 라면, 즉석식품 등으로 구성된 물품 꾸러미를 집까지 직접 배달하는 사업이다.푸드뱅크(푸드마켓)는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가구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나눔기관으로 대구지역에는 대구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를 포함해 푸드뱅크 13개소와 푸드마켓 9개소 등 총 22개..
두꺼비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문경돌리네습지에서 본격적인 짝짓기와 산란을 시작했다. 매년 습지를 찾아오는 두꺼비들은 몸집이 큰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몸집이 작은 수컷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한다. 짝짓기가 끝난 후 1~2주가 지나면 산란을 하는 데 두꺼비알은 개구리알과는 다르게 두 줄로 나란히 산란하는 것이 특징이다. 4월 초순이 되면 알에서 깨어난 두꺼비 올챙이들이 습지 가장자리를 따라 일렬로 줄을 서 단체 군무를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탐방객들은 습지를 탐방하다가 엉금엉금 기어가는 두꺼비를 보면 반갑게 인사하고 너나 할 것 ..
경북도는 노후 옥내수도시설로 인한 수돗물 녹물 발생 민원을 해소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각 가정에 공급함으로써 주민 물 복지 실현을 위해 \'노후 옥내수도시설 정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옥내수도시설은 각 가정의 수도계량기부터 건물 내 설치된 수도꼭지 직전까지의 급수관, 저수조 등의 급수시설이다. 정수장에서 양질의 수돗물이 공급되더라도 저수조나 급수관, 수도꼭지와 같은 수도설비의 관리 상태에 따라 수질에 큰 차이가 발생한다. 옥내수도시설은 건물 소유주가 관리해야 하지만 정비의 강제성이 없고 소유자와 세입자간의 비용 분담 ..
경산소방서는 봄철(3~5월)에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산불 방지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3월 1일부터 3월 24일까지 전국적으로 약 385건의 산불 및 들불이 발생했는데, 그중 283건이 쓰레기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담배꽁초, 불씨 방치 등의 사소한‘부주의’가 원인으로 나타났다.소방서는 5월 말까지 주요 예방·대응 대책으로 ▲산불발생 위험지역 기동 순찰 및 예비살수 ▲산림인접지역 주민 비상소화장치(소화기) 집중교육 ▲산림화재 예방 현지 적응 훈련 ..
대구지방환경청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유해 중금속 실시간 측정 차량을 운영해 산업단지 인근의 대기오염 측정과 관리를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이번 새로 도입된 ‘실시간 이동형 중금속 분석시스템’은 기존의 이동측정차량이 측정하지 못하던 중금속(아연(Zn), 카드뮴(Cd), 납(Pb), 크롬(Cr) 등 입자상물질 21종)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장비이다.이번 감시는 계절관리제 총력대응 기간(`23.2.27~3.31.) 대구지방환경청이 주관이 돼 3개 환경청(한강유역환경청, 대구·원주 지방 환경청) 및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출생아 중 첫째아인 경우가 늘면서 첫째아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아이를 둘 이상 낳는 가구를 점차 찾기 힘들어진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저출생 심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26일 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작년에 태어난 아이 중 첫째아는 15만6천명으로 전체 출생아(24만9천명) 가운데 62.7%를 차지했다. 출산 순위별 통계 작성이 시작된 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종전 최고치였던 20..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평균 가구원 수가 2명대까지 줄었다. 결혼과 자녀가 필수라고 생각하는 국민의 비율은 감소 추세다.강력범죄발생은 감소했으나 성폭력은 되레 늘었다. 경찰·법원·검찰 등 형사사법기관 가운데 검찰의 신뢰도와 공정성 인식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정부기관을 통틀어서는 국회가 10%포인트(p) 이상 하락하면서 가장 낮은 신뢰 수준을 기록했다.통계청은 23일 우리나라 사회상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2022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간했다. 이 통계는 국민 삶과 관련한 경제·사회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대구 수성구치과의사협회는 22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 원과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 성금 300만 원을 각각 수성구청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수성구치과의사협회는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한다고 그 뜻을 밝혔다. 또한 2019년 수성구 보건소와 구강보건사업 MOU를 체결하고 작년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성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나눔을 알아가는 사람들(회장 양철규)에서 22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480만원을 기탁했다.나눔을 알아가는 사람들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추진하는 순수 비영리 모임으로 다양한 직종의 종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2015년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 또다시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양철규 회장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주고 싶은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게 되..
김재욱 칠곡군수가 최근 ‘칠곡군 협회장기 탁구대회’에 출전해 개인전 4위를 기록해 화제 되고 있다.민선8기 취임후 관용차보다는 자전거로 출·퇴근하기를 자주했던 김 군수는 자동차를 타면 지나치는 것들을 자전거는 담아볼수 있다는 이유로 자전거를 즐겨타고 다닌다.일찍 출근하는 날엔 직원들과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고 탁구로 소통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퇴근후 신청 음악을 틀어주는 주민과 공직자의 눈높이 소통을 중요시한다.업무 효율성과 환경 보호를 위해 종이 없는‘스마트 보고’제도를 시행하는 김 군수는“군민이나 공직자에게 변화를 요구하기 전에..
영덕군은 살오징어 포획금지 기간인 4~5월을 맞아 오징어 자원 보호와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과 한국수산자원공단, 해양경찰, 수협과 협업으로 선제적 지도·점검을 진행한다.총알오징어로 불리기도 하는 어린 살오징어는 체장이 15㎝ 이하의 어린 오징어로, 매년 3월~4월 동해와 남해 연안에서 포획된다.최근 어린 오징어의 포획과 유통이 오징어 자원의 고갈로 이어져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지난 2년간 특별점검을 시행해 동해안에서만 총 8건의 불법행위를 단속한 바 있다.이번 특별점검은 육상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
대구 서구청은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폭언방지 시스템을 일주일간 시범운영을 거친 후 내달 1일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폭언방지 시스템은 전화연결에 앞서 민원응대 근로자 보호조치 및 통화내용이 녹음될 수 있음을 음원으로 자동안내하고 전화를 연결하는 서비스이다.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전화상담 등 비대면 민원서비스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민원인의 폭언․욕설 등 위법행위가 증가해 대구광역시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악성민원에 대한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 시행하게 됐다.서구청 관계자는 “기 도입된 녹취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