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한 직권남용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당은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한이 없다. 직무범위를 넘어선 직권남용\"이라며 \"필요하면 고발하겠다\"고 말했다.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대한 당의 대응방침이 정해졌나\'의 질문에 \"법적인, 수사권을 넘어선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신속한 법토, 공수처와 경찰에 대한 신속한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이어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고위공직자수사처로 출석하는 이유에 대해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남동 관저에서 공수처로 이동하기 직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오늘 이들이(공수처·경찰) 경호 보안구역을 소방 장비를 동원해서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지만 출석에 응한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그러나 제가 이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말했다.또한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체계를 수호해야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에 의해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됐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헌정사상 처음이다.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는 15일 \"오전 10시33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중인 헌법재판소(헌재)가 이번 주부터 정식 변론 절차에 돌입한가운데, 헌재가 탄핵을 인용하면 안 된다는 의견이 45.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윤 대통령 지지도가 44.6%로 조사됐고, 정당 지지율에선 국민의힘이 41.6%로 더불어민주당(31.5%)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사오늘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절차가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정을 해야..
TK 차기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과 이재명을 동시에 정리하고 청산해야 우리 정치가 나아갈 수 있다\"며 두 사람을 싸잡아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14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 정책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생사를 건 치열한 진흙탕 싸움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헌법재판소와 법원의 결단이 필요한 때\"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지난 대선부터 현재의 탄핵 국면까지 나타난 극렬한 진영 대결을 종식하기 위해선, 내란죄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 인..
국민의힘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의 \'카카오톡을 통한 내란 선동 가짜뉴스 고발\' 방침을 두고 \"카톡 사찰\", \"대국민 협박\"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전날 민주당은 여권에서 \"민주당이 카톡을 검열하려 한다\"고 공세를 펴는 것에 대해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에 대해 조치를 하겠다는 것인데 국민의힘이 이를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소셜미디어(SNS)로 가짜뉴스를 퍼뜨려도 된다는 것인가. 이 질문에 먼저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카톡이 가짜뉴스 성역인가\"라며..
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카카오톡으로 내란 선동 관련 가짜뉴스를 퍼트리면 고발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국민 일상을 검열하는 독재\"라며 민주당을 향해 융단 폭격을 가했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전체주의적인 카톡 계엄령을 선포했다\"라며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내란선전범으로 모는 발상 자체가 공산당식 대국민 겁박이며 \'입틀막\'을 넘는 \'폰틀막\'과 다르지 않다\"라고 맹 비난했다.권성동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민주당에 동의하지 않으면 모두 내란으로 엮..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하며 40.8%포인트(p)를 기록, 상승세를 이어갔다.또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선호하는 여론은 10명 중 5명으로 집계됐지만, 이전보다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를 나타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1월 9일(목)과 10일(금) 양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7,80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6명이 응답을 완료한 2025년 1월 2주 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3.0%P↓ 낮아진 42.2%로, 4주 연속..
여야가 이번 주 계엄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을 놓고 재격돌할 전망이다.국민의힘은 자체적으로 가칭 \'계엄 특검법\'을 준비하고는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특검법\' 재발의로 맞서고 있어서다.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민주당이 재발의한 특검법의 위헌성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고 자체적으로 특검법의 초안을 준비 중이다.민주당의 특검법은 수사 대상을 사실상 \'무제한\'으로 설정했다는 인식 속에 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이번 특검법이 기존에서 한발 물러서 \'제삼자\'인 대법원장에게 특검 후..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소추 할 당시 포함한 \'내란죄\'를 헌법재판소에서 제외하고 심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국민 절반가량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국회 탄핵소추단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했다.파이낸스투데이와 더퍼블릭이 (주)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9일과 10일 이틀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1025명이 응답)해, 헌법재판소가 \'내란죄\'를 제외하고 심리를 하는 것에 대해 질문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49%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반면 \'적절하다\'는 40..
탄핵 정국에서 수세에 몰렸던 집권당 국민의힘이 \'반(反)이재명\'을 앞세운 대야(對野) 총공세 채비를 준비 중이다.여론이 집결되는 설 명절 공중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때리기에 화력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12일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이 대표가 각종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아직 이 대표가 정권을 잡으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고 있다\"며 \"이 대표가 만들 국가의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짚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여당의 이 같은 공세 전략은 최근 여론조사 흐름과 무관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속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범여권 대권 주자인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오차 범위(±3.1%p) 내 접전 양상을 보인 결과가 나왔다.아울러 윤 대통령 지지층에서는 원희룡 전 장관이 1위를 기록했다.또 우리 국민 42.1%가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절대 찍고 싶지 않다\'고 응답한 것으로도 나타났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6~7일 이틀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국민의힘 지지층 411명을 대상으로 범여권 대권 주..
‘12·3 비상계엄’ 사태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던 한덕수 국무총리가 관료 출신 차기 정치적 리더로 급부상했다. 여권 내부에서는 차기 대권 주자로 한 총리가 언급되고 있다.또 최근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비상계엄 직후 급락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민주당 지지율에 근접한 조사 결과도 나왔다.이는 민주당이 윤 대통령에 이어 한 총리까지 탄핵소추하고, 최근 윤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강성 발언을 이어가면서 여권 지지층이 결집하고 일부 중도층이 민주당에서 이탈하는 흐..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된 \'내란 특검법\'의 수정안을 여야가 각각 추진하면서 ‘수 싸움’을 벌이고 있어, 양측의 접점이 찾을지 주목된다.이번 특검법을 밀어붙였다가 정부·여당의 반대에 가로막힌 더불어민주당은 특검 후보 추천권을 제삼자에게 주는 등의 내용으로 수정안을 재발의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수사 범위를 대폭 축소하는 방향으로 자체 수정안을 만들기로 해, 여야 협상의 \'수 싸움\'이 시작된 형국이다.9일 민주당은 특검 후보자 추천 권한을 대법원장에게 주고, 수사 인력을 205명에서 155명으로, 수사 기간을 최장 1..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의요구한 \'쌍특검(내란·김건희특검법)\'이 8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자동 폐기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내란특검법(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김건희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2건을 각각 무기명 재표결에 부쳤다.재표결에서 내란특검법은 찬성 198표, 반대 101표, 기권 1표로, 김건희특검법..
윤석열 대통령 신병 확보에 실패한 후 논란에 중심에 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영장을 재발부받으면서 두 번째 기회를 얻었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은 사실상 마지막 기회여서 윤 체포 여부에 공수처의 존폐가 달렸다는 관측이다. 오동운 공수처장이 철저한 준비를 약속한 가운데 공수처가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는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2차 집행에서 능력을 입증할지 눈길이 쏠린다.오 처장은 전날인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집행이 무산된 것에 대해 사과하며 \"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7일 \"수사 권한도, 역량도, 지휘 권한도 없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즉시 대통령 수사를 포기하고 경찰에 사건 일체를 이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것만이 사법 혼란을 줄이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수처는 내란죄에 대한 수사 권한이 없다. 수사 권한이 없는 기관에서 받은 영장은 그 자체로 무효\"라며 \"이런 짝퉁 영장을 들고 집행을 지휘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 위조지폐로 물건을 사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의혹\'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1심 유죄) 재판이 차기 대선 전에 끝나야 한다는 법조계의 견해에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차기 대통령 후보 비호감 조사에서는 대선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서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과반이 넘는것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을 암시한 가운데,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인 51.5%가 최 권한대행 탄핵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이재명 대표는 최 권한대행을 향해, \"심각하게 대통령 권한대행의 질서 파괴 행위, 제2의 내란 행위에 대해 우리가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탄핵 카드를 또다시 꺼내 들었다. 최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려는 고위공직자범쇠수사처에 협력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파이낸스투데이/더퍼블릭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주)이 지..
집권 여당인 국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2심 판결 전에 조기 대선을 치르겠다는 목표하에 정부·여당에 일방적인 내란 프레임을 씌우고 법치 파괴 행위를 불사하며 속도전을 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어제 의원총회를 열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라. 조직의 명운을 걸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