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대가야읍 고아리 소재 상무사 기념관에서 기관 단체장 및 회원들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무사 춘계 향사를 봉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상무사 춘계 향사는 초헌관에 이남철 고령군수, 아헌관에 기세원 고령교육지원청 교육장, 종헌관에 이기생 대가야읍 노인회장이 맡은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한편, 상무사 향사는 150여 년 전통을 이어온 고령 상무사 선반수, 선접장들에 대한 위업을 기리고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전통을 계승 · 발전시키기 위한 제사의식으로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에 ..
고령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시행하는 2023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 공모에 ‘고령문화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은 2023년 3월부터 4월까지 전국 기초지자체 내 민간 문화예술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신청 받아 1차 서류 심사에 이어,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고령문화원이 최종 선정됐으며, 총사업비는 1억 원이다.사업내용으로는 ‘고령-크레모나 청소년교류 공연 “대가야 환타지아”’라는 대주제로, “고령-크레모나 청소년교류 공연”, “고령-크레모나 청소년 가야금/바이올린 제작 과정 워크숍 및 체험 ..
동양대학교와 베트남 교통통신대학교(총장 Nguyen Ngoc Long)은 지난 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철도분야 공동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의 동양대학교 남정환 부총장과 김동현 학과장(철도건설안전공학과), 정혁상 센터장(철도건설안전공학과, 국제개발 협력센터), 이재민 소장(KIAT 베트남사무소), 권세곤 단장(한국철도공사) 등이 참석했다.베트남 측에서는 베트남교통대학교 Nguyen Thanh Chuong 부총장과 국제교육학부 Nguyen Thi Tuyet Trinh 학장 등이 참석했다. 본..
그녀의 첫인상은 새침하다 못해 거만해 보였습니다. 환갑이 지난 그녀의 스타일은 늘 단정합니다. 쉽게 동요되지 않으면서 할 말은 명확하게 하는 그녀가 회원들은 편하지 않나 봅니다. 친절한데 왠지 깐깐한 사람의 이미지로 저장 되었습니다. 그녀와 저녁 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그녀를 안 지 육년 만에 처음 갖는 자리라 약간은 서먹하리라 예상합니다. 약속 시간 전에 도착했지만, 그녀가 먼저 와 있습니다. 식탁 위에 수저를 정갈하게 놓아두고 차분한 미소로 맞아줍니다. 음식이 나오고 그녀가 자연스럽게 술을 주문합니다. 술잔을 들며 나..
한국문화테마파크(안동시 도산면 소재)에서 2023년 어린이날을 맞아‘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미리 즐기는 어릔이날 이벤트’를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놀이시설과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캠핑을 컨셉으로 무알콜 맥주와 함께 어른들도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온 가족의 취향을 저격하는 이벤트로 관광객 몰이에 나선다.테마파크 내 산대극장에서는 20미터의 챌린지형 대형 에어바운스, 트램펄린, 워터볼 및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운영된다. 향촌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키즈 타투 및 비눗방울 놀이가 진행..
(재)문화엑스포는 지난 14일 오후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회의실에서 대한터링협회와 소통과 어울림의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규식 (재)문화엑스포 사무총장과 박미경·윤우양 대한터링협회 공동대표, 백재욱 대한터링협회 경주지부장을 비롯해 협회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에 대한 협력 △소외계층의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 △소통과 어울림을 실천하는 사회적 문화조성에 협력 △지역문화관광협력체계 구축 통한 문화관광상품 개발 협력 등을 함께..
영주시는 제59회 도서관주간과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문화의 빛,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도서관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가 1964년에 설정한 주간으로,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과 독서 생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프로그램으로 오는 14일 어린이도서연구회 영주지회가 주최하는 독서법 강연과 15일 어린이 다육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16일에는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의 저자..
구미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특집 기획공연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5월 5, 6일 이틀간, 총 3회(5일 17시, 6일 14시·18시)에 걸쳐 공연한다.한편, 이번 특집 기획공연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지난 15년간 단 한해도 쉬지 않고 1,000석 이상의 중․대형 극장 전국투어를 이어오며 대한민국 연극 최초 미국 공연을 비롯해 누적 관객 87만명을 넘은 레전드 스테디 셀러 작품이다. ‘K-신파’,‘가족 신드롬’을 일으킨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지난 8일 모전들소리보존회는 문경새재 1관문 앞 잔디광장에서 100여 명의 공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및 제9회 모전들소리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매년 한 차례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본 행사는 문경새재를 찾아주는 많은 관광객들 앞에서 진행되었다.이번 공개행사는 새재 주차장부터 시작하여 1관문 잔디광장까지 길놀이 공연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이후 개막식과 전통연희단의 신명나는 난타공연, 문경 모전들소리·안동 저전농요·경기민요·예천 공처농요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예천,..
의성조문국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박물관의 접근성을 높여 직접 학교에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박물관은 사이버박물관 구축과 연계하여 상설전시실을 VR로 둘러보고 홀로그램을 통해 퀴즈를 맞춰 참여자들의 미래지향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편성되었다. 또한, 참여학생들의 사진으로 배지를 만들어 나무그림에 열매처럼 달고 손거울도 만들어 나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며 참여자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진행된다. 경북 관내 초·중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4월 7일부터 4월 14일까지 모집하고 프로그램 진행은 4월..
청도 우리정신문화재단은 10일 기화서 대표이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청도군의 출연기관으로서 청도군의 화랑정신, 새마을정신, 선비(정도)정신을 청도우리정신이라는 브랜드로 규정하고, 청도우리정신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청도신화랑풍류마을과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등을 건립하여 청도군의 정신문화 자산을 운영하고 있다.기화서(62년생) 대표이사는 경북 포항 출신으로 포항고등학교와 계명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메이지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와 계명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우사회 대표..
지난 16년간 경주 남산 천불천탑의 위용과 찬란한 신라 불교문화의 신비감과 웅장함을 자랑하는 천년의 미소를 머금고 있는 ‘5cm의 기적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보호의 이해와 관심이 불교계는 물론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시와 문화재청은 오는 1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 보존관리 방안 연구 성과 홍보 및 보존관리 방안 연구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수렴 등을 담은 ‘경주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의 가치와 보존’이라는 주제로 시민, 학계, 불교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오는 20일까지 ‘2023년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위해 148아트스퀘어 제6기 입주작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영주시와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으로, 재단은 올해 6년 연속 선정이란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올해는 ‘Artist in 148’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창작공간 지원과 전시회 개최를 비롯해 작가-전문가 매칭 컨설팅과 입주작가 간 협업 작업 지원 등 입주작가의 역량 강화에 집중한 다양한 프로..
청송군은 지역 출신 한국화가 야송 고(故) 이원좌 화백의 예술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4월 8일(토)부터 4월 30일(일)까지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야송과 산수경석’展을 개최한다. 청송 파천 출신의 야송 이원좌 화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화가로 생전에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초대형 한국화 ‘청량대운도’(46×6.7m)가 유명하다.2005년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이 개관하면서 초대관장을 역임하였고, 특히 고향 청송의 문화예술 진흥과 나아가 한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야송과..
벚꽃은 툭, 하고 떨어지지 않는다. 꽃을 피우기까지 버틴 시간이 바람에 묻어 허공으로 부유한다. 바닥으로 내려앉은 꽃잎은 바람 자락에 휩쓸려 나뒹군다. 그러다 구석진 곳에 지난 기억처럼 눌러앉는다. 벚나무는 여름부터 다음 해의 꽃눈을 만들기 시작한다. 잎이 떨어지면 털과 껍질로 단단히 감싸 긴 겨울을 난다. 묵묵히 감내하는 시간을 우리는 얼마나 알까. 그래서인가. 겨우내 웅크린 꽃눈은 봄볕에, 바람에 거침없이 자라 삼월의 마지막 풍경을 점령하고야 만다. 하얗게 열정을 드러낸 벚꽃 행렬은 잔인하리만치 아름답다. 풍성한 가지마다 ..
의성도서관은 지난 4일부터 6월 9일까지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어린이를 대상으로 2023년 북스타트 ‘찾아가는 책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찾아가는 책 놀이터 프로그램은 도서관 방문이 쉽지 않은 지역의 어린이를 위해 강사가 직접 기관을 방문하여 그림책 활용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지역 어린이들의 프로그램 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사회 공동육아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되었다.아울러, 어린이집 관계자는 “장거리 외출이 쉽지 않아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가정이 많은데, 도서관에서 직접 찾아와서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령군 우륵박물관은 2023년 고령대가야축제를 맞이해 박물관을 방문하는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미니안족 장식품 만들기’를 운영해 성황리에 운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체험프로그램은 우륵과 가야금에 대한 학습지로 1:1 교육을 진행하며 가야금의 부속품 중 하나인 안족을 대상으로 한 장식품을 직접 만들었다.이에 따라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학습 이해도가 높았고, 우륵과 가야금에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끌었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가야금의 부속품에 대해 하나씩 미리 학습하고, 안족 장식품을 만들어보니 더욱 이해가 쉽고 재미있었..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이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경북 우수작가展’이 7일부터 기획 1,2전시실에서 열린다. 다음달 7일까지 한달간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경북지역에서 활동 중인 역량 있는 시각예술인 21명이 참여한다. 전시 작품은 회화 15점, 조각 1점, 공예 4점 서각 3점 등 모두 23점이다. 지역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전시 개막식은 7일 오후 권오수 경북예총회장, 최영조 경주미협회장, 전시참여 작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
구미시는 지난 4일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밀양박씨 용암공파 종중 기탁자료전 <지효지학至孝至學의 삶, 용암龍巖 박운朴雲> 개막행사를 열었다.식전 행사로 용암 박운 영정, 문집, 교지 등 1,207건의 자료를 기탁해준 밀양박씨 용암공파 종중(회장 박옥근) 기탁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박옥근 밀양박씨 용암공파 종중 회장은 \"종중에서 힘을 모아 기탁한 자료가 구미성리학역사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의미있는 자료가 되어 소개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본 행사로, <용암 박운의 삶과 학문> 이라는 주제..
영주문화관광재단이 포스트 코로나19에 따른 시민들의 여가와 문화생활 수요 급증에 대한 대응과 지역 문화관광 진흥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재단은 2023년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해 148아트스퀘어를 새롭게 단장해 각 팀별로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다양한 문화 축제 및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관광축제팀은 2023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주제가 ‘신바람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로 확정됨에 따라 올해는 ‘컴백 신바람 퍼레이드’, ‘교지 퍼포먼스’, ‘마당극’ 등 전통체험을 필두로 5월 5일에서 7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