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정보화농업인 2월 경영·마케팅 교육 실시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4일까지 총 6일간 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정보화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 경영·마케팅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e-비즈니스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포스팅 기법,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글쓰기 등 실전 블로그 마케팅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이 야간에 시행되었음에도 당초 계획한 20명을 넘어 매일 30명 이상의 정보화농업인들이 함께 교육 받았으며 특히 일부 교육생들은 자리가 부족함에도 교육에 참석하기 위해 개인용 노트북을 구입하는 등 배움을 위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정보화농업인들은 정규 교육 외에도 주 2회 자체 모임을 통해 상호 지식 공유, 교육 내용 복습, 블로그 품앗이 등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한 자발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영천시정보화농업인회는 이와 같이 디지털 농촌문화 확산에 뜻이 있는 농업인들이 모여 구성한 단체로, 회원 상호간 마케팅 기법 공유, 세미나 개최, 온·오프라인 홍보 판매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농업 정보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이재기(62, 화산면)씨는 “실제 e-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핵심 위주의 교육을 통해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전자상거래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바쁜 농사 일에도 불구하고 배움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찾아오신 농업인 분들을 통해 영천 농업의 희망을 보았다”면서 “앞으로도 영천시는 지역 농업인의 e-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정양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