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제2막, 배움의 길 위에 서다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 부설 노인대학(학장 조관제)에서는 10일, ‘노인대학 강의실’에서 입학생과 내빈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지난 1982년 4월에 설립되어 올해로 33기 입학생을 맞이하는 노인대학은 고령화 시대에 노년기를 맞이한 어르신들이 각종 교육의 기회와 모임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토록 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총 3,84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노인대학은 10일 개강을 시작으로 12월 15일까지 10개월 동안 총 13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관제’ 학장 외 지역명사를 초청해 매주(화) 2시간(10:00~12:00) 과정으로 ‘노인지도자의 역할’, ‘교양 및 정서교육’, ‘국내외 정세’, ‘건강관리’, ‘레크레이션’, ‘취미생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이 기대된다.
박태수 시민행정국장은 “인생의 제2막, 배움에 노력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가 좋다”며 “지난날 경험하신 풍부한 지혜를 바탕으로 터득한 지식과 정보를 지역사회 발전과 청소년지도에 적극 활용하여 존경받는 노인상을 심어 주실 것”을 당부했다.강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