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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제8회 의성산수유꽃축제 27일 개막..
사람들

제8회 의성산수유꽃축제 27일 개막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19 19:31 수정 2015.03.19 19:31
풍년기원제 시작으로 29일까지 즐거운 행사로 진행
  노오란 꽃망울이 봄 햇살을 맞이하며 의성 산수유마을을 덮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의성산수유꽃축제가 오는 27일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29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축제가 의식행사와 연예인 동원이 보편적으로 자리를 잡아 관광객들로부터 식상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행사를 벗어나 축제가 지역민과 관광객이 즐거운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27일 “풍년기원제”는 이른 봄 올해의 풍년과 축제의 성공적인 기원을 위한 전통적인 전례의식을 보여주고, 다음날 토요일에는 4㎞에 걸쳐 노오랗게 펼쳐진 “산수유꽃길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농촌의 목가적인 풍경과 함께 어우러진 길을 걸으며 보물찾기의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9일 마지막날은 “산수유등반대회”를 개최하여 겨우내 움추렸던 심신을 봄날의 동산을 걸으며 건강도 찾고 진달래꽃과 산수유꽃이 어우러진 산길을 걸으면서 등산길 주변에 숨겨진 보물찾기 이벤트 행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전통놀이 10종 경기대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산수유꽃 사진 촬영대회”, “산수유가요제”등 요란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산수유마을은 의성마늘의 주산지이기도 하다. “영원불멸의 사랑”의 꽃말을 담은 산수유꽃과 엄동설한을 견디고 새싹을 들어낸 의성마늘의 힘찬 기운을 찾아오는 모든 분에게 나눠줄 준비가 되어 있다.     김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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