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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한국인들에 캄보디아 명절문화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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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에 캄보디아 명절문화 홍보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20 17:22 수정 2015.04.20 17:22
구미마하이주민센터, 캄보디아 설날맞이‘쫄츠남’행사
▲     ©   구미마하이주민센터(센터장 박재수)는 지난 19일 구미 마하이주민센터 내 잔디마당에서 캄보디아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캄보디아 설날맞이 “쫄츠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 경북 지방에 있는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소페악 스님의 종교의식을 시작으로 탁발의식, 캄보디아 전통음식 시식, 레크리에이션, 전통게임 “짜우충”, 민속공연 및 전통댄스 체험 등을 통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해는 캄보디아에서 초청된 티테이 스님 외 3명과 솟디나 캄보디아 대사 등도 참석해 “캄보디아 설날을 위해 이런 행사를 열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캄보디아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의 주최자인 소페악 스님은 “고국을 떠나 한국에 온 지 5년이 넘었지만 이 곳에서의 설날행사는 늘 새로운 기분이며 캄보디아의 전통문화와 명절행사를 통해 양 국가간 명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한국인들에게도 캄보디아의 명절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 순천향병원 의료봉사단은 평소 시간이 없어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밖에 없는 이주노동자들에게 무료양방진료를 열어 건강증진의 자비행을 실천했다.
  비영리민간단체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이주노동자를 위한 직장내 폭력과 임금체불, 인권침해 예방과 이주민인식개선 캠페인, 한국문화체험, 따뜻한 겨울나기 등 이주민 상담과 통번역서비스, 마하이주민쉼터를 경북 구미에서 운영하고 있다.             나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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