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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지난17일 오후2시,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화합한마당”행사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지회장 박선하)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장애인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및 장애인 유공자 60명에게 각 기관장의 표창이 수여되었고 장애인복지발전에 헌신한 5명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하여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20명의 장애인 자녀에게는 장학금을 기부한 4명의 후원자들이 각각 2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여 보는이로 하여금 훈훈함을 느끼게 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구별 없이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 김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정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삶의 용기와 활력을 재충전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2부 화합한마당 행사에서는 쟈스민 밸리댄스, 대중가요, 색소폰연주 등 각종 공연으로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를 선사했며 각계에서 기증한 자전거, 전자레인지, 압력밥솥, 청소기 등 60여점의 경품이 추첨을 통해 배부되어 참석자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윤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