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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북구보건소, 해외 여행객 홍역 예방접종 후 출국 당..
사회

포항시북구보건소, 해외 여행객 홍역 예방접종 후 출국 당부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22 18:52 수정 2015.04.22 18:52

 
포항시북구보건소는 5월 첫째 주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에
게 홍역 예방접종을 받고 출국 할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백신 개발 이후 선진국에서는 그 발생이 현저히 줄었으나, 일부 국가에서는 아직도 흔히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이다.
특히 개발도상국가에서는 소아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한 질병으로 남아있으며 증상은 발열, 발진, 기침, 콧물 등이 나타나며 폐렴이나 급성 뇌염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지난 해 우리나라에서는 동남아 및 중국 여행 중 홍역에 감염돼 귀국한 여행객에 의해 예방접종력이 없는 소아 또는 집단생활을 하는 대학생 등에게 전파 된 경우가 400여건에 달하며, 2013년에 비해 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북구보건소는 4월부터 5월까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홍역 예방접종을 2회 모두 완료하였는지 확인하고 여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영유아의 경우 홍역 1차 접종시기보다 이른 경우라도 1회 접종을 받고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특히 발열 및 발진 환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귀가 후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김숙희 북구보건소보건관리과장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고 홍역에 노출 될 경우 감염률이 90%에 달하지만, 2회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며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은 후 출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만12세 이하 아동은 국가예방접종 사업에서 예방접종비용을 전액 지원하므로 가까운 병의원 및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남?북구보건소 예방접종실(남구 270-4204, 북구 270-4159)로 문의하면 된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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