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바우처 카드인 고운맘카드와 맘편한카드가 '국민행복카드'로 통합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5월1일 국가 바우처 통합카드인 '국민행복카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운맘카드는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건보 재정에서 임신시 50만원을 지원해주는 바우처이고, 맘편한카드는 청소년 산모를 대상으로 복지부 예산에서 120만원 이내에서 지원해준다.
국민행복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 카드사는 BC카드(IBK기업은행, NH농협,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롯데카드, 삼성카드 등이다.
특히 BC카드와 롯데카드로 발급받으면 유아학비 및 보육료(아이행복카드)를 결제하는 서비스도 기존처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5월 이전에 고운맘카드(KB국민, 신한카드)를 소지한 경우에는 지원기간 종료 시(분만예정일+60일)까지 이용해야 한다.
복지부는 두 카드 외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가사간병방문서비스, 노인돌봄, 장애인활동지원 등을 비롯한 각종 사회서비스 사업의 바우처카드들도 올해 안으로 통합할 방침이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