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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국비 확보’총력..
사회

이강덕 포항시장‘국비 확보’총력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23 20:23 수정 2015.04.23 20:23
코레일·산림청 등 방문.... KTX증편·재선충병방제 예산확대 요청




이강덕 포항시장이 국비지원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23일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산림청, 중소기업청 등을 방문하는 등 예산확보 총력전을 펼쳤다.
이 시장은 지난 18일 이병석·박명재 국회의원과 함께 코레일 최연혜 사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KTX포항노선 증편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이 시장은 김영래 부사장과의 면담을 갖고 지난 2일 개통한 KTX포항노선 운행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개통이후 약 4주간을 분석한 결과 당초 코레일이 예측했던 1일평균 이용객 3,266명보다 1,553명이 더 많은 4,819명으로 평균 147%나 초과하고, 주말에는 156% 증가해 여름 동해안 피서객들이 급증하는 6월 이후에는 관광객을 감당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승객들이 선호하는 주말(금~일요일)과 평일 오전 시간대는 예약이 폭증하고, 1일 평균 이용객이 6천명에 넘어서는 등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되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운행횟수가 평일(월~목) 8회, 금요일 9회, 주말 10회로 돼 있어 상행선의 운행간격이 평일 2시간 20분, 주말 1시간 49분이나 된다며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빠른 시일 내 증편을 요청했다.
이어 철도시설공단 김영우 부이사장과의 면담에서는 ‘영일만항 인입철도’ 건설과 관련한 집단민원 해결로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함께 영일만항과 물류배후산업단지의 물동량 수송 원활을 위한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복선전철화’ 및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의 조기 추진을 요청하고, 이는 유라시아 철도 연계기반 구축과 이를 통한 다가올 통일과 환동해시대에 대비하고자 함을 설명했다.
신원섭 산림청장, 중소기업청 방문에서는 동해안 산림복지단지 지구 선정과 비학산 산림휴양지 조성 건의와 함께 재선충병 피해목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 설계비 10억원을,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항지역의 특별한 관심과 정책자금 특별지원을 각각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12개 부처를 방문해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강행군을 펼친바 있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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